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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먹을 것 갖고 장난 치는 사람들은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을 종종 합니다. 나와 가족의 생존 문제, 육아 문제가 한데 엮이는 주제기 때문이겠지요. '먹는 것'은 일단 입으로 들어간 후에 그 어떤 성분이 어떻게 작용할지 모르기 때문에 늘 민감한 주제입니다.

하지만 언론을 통해 듣는 '먹거리'소식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즐겨먹는 육류에는 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등 질병 소식이 끊이질 않고, 바다를 끼고 이웃한 나라에서는 방사능 오염수가 어류 섭취를 위협합니다. 식품 첨가물은 도대체 몸에 많이 해롭다는 건지, 조금만 해롭다는 건지 전혀 해롭지 않다는 건지 알쏭달쏭하기만 합니다.

최근에는 이른바 '국민 식용유'로 등극했던 카놀라유가 유전자조작농산물(GMO) 논란의 중심에 서 주부들이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오마이스쿨 온라인 강좌<위기의 밥상,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각종 식품의 위험성을 짚어주고 우리 먹거리의 대안을 모색한 김은진 교수.
 오마이스쿨 온라인 강좌<위기의 밥상,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각종 식품의 위험성을 짚어주고 우리 먹거리의 대안을 모색한 김은진 교수.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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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먹거리 안전'은 웰빙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가 되었습니다. 아무 것이나 먹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장보기가 스트레스입니다.

과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 것일까요?

오마이스쿨에서 김은진 교수의 <위기의 밥상, 안전한 먹거리> 온라인 강좌를 열었습니다. 김 교수는 원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한편 국내 농업 문제와 먹거리 문제를 심도깊게 연구해 온 '먹거리 안전 전문가'입니다.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서울환경연합, 생협 전국연합회 등에서 활동했고 특히 유전자 조작 식품(GMO)이 우리 밥상에 가져올 심각한 위기에 대해 지속적인 경고를 던져왔습니다.

이른바 '카놀라유 GMO논란' 사건이 터지기 전에 이 강좌를 촬영했음에도, 마치 예견한 것처럼 식용유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몸에 좋은 식품을 다루지 않습니다. '어디 가서 무엇을 사 먹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우리 밥상이 어떻게, 왜 바뀌어왔는지를 조목조목 짚어줍니다. 아울러 냉장고는 점점 빵빵해지는데 식탁은 왜 계속 빈곤해지기만 하는지, 우리 입맛을 통일시키고 주부들의 손맛 자신감을 빼앗아가버린 식품첨가물과 공장식 김치와 장류 산업의 문제도 다룹니다.

물론 은밀히 우리 밥상을 점령하는 유전자조작식품의 위험성도 경고합니다. 마지막 5강에서는 우리 밥상을 다시 건강하게 바꿀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제시합니다.

▲ 오마이스쿨 온라인 강좌 김은진 교수 프롤로그 인터뷰
ⓒ 오마이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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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진 온라인 강좌 <위기의 밥상, 안전한 먹거리>

1강 먹거리 수난사
2강 빵빵한 냉장고, 허약한 식탁
3강 맛의 천하통일, 식품 첨가물
4강 식탁 위의 자객, GMO
5강 다시 차리는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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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오마이스쿨, #김은진, #먹거리, #GMO,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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