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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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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충남 서산을 찾아 여름철 대비 오존 집중관리를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8일 오후 홍 차관은 서산시 소재 충청권 대기환경연구소와 현대 오일뱅크 대산공장을 방문, 오존 대응 현황과 주요 첨단장비 운용상황을 점검했다.

환경부는 여름철 오존 대응을 위해 지난해 추경을 통해 확보한 무인기(드론),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장비를 주요 산업단지에 본격 투입해 8월 말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석유화학 산업단지인 여수국가산업단지, 울산국가산업단지, 대산일반산업단지 등 3곳에 유역·지방환경청이 운용하는 무인기 16대와 이동식측정차량 8대가 투입된다.

특히, 환경부는 석유화학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해 시료를 채취하는 장치를 보급, 이를 통해 고질적인 악취 민원 등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날 홍 차관과 맹정호 서산시장은 여름철 오존 관리를 위해 측정소 운영현황과 첨단장비인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등을 시연·점검했다.

홍 차관이 점검에 나선 충청권대기환경연구소는 지난해 말 설치되어, 충청지역 대기오염에 관한 과학·종합적인 데이터 구축 및 미세먼지 2차 생성과정에 대한 분석 연구를 위해 설치된 유인측정소다.

이어 홍 차관은 전국 최초 설립 예정인 미세먼지 정도관리센터 신축 현장을 방문하고, 서산시가 대기환경 분야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지속 지원키로 했다.

특히, 대형 사업장인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배기가스 관리상태와 오존 발생저감장치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각종 사고 예방방안을 철저히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홍 차관은 이날 집중점검과 관련해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등 첨단장비의 연내 보급"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사업장에서는 오존 생성에 기여하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시설을 더욱 철저히 관리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맹정호 서산시장은 "각종 환경문제에 사전 대비하고 미세먼지 정도관리센터 신설 등을 통해 살기 좋은 서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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