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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화·조윤정 학생이 17일 하굣길에 사과의자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심연화·조윤정 학생이 17일 하굣길에 사과의자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 <무한정보> 김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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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자체들이 지역의 대표브랜드 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농특산물의 경우 대부분 대형 조형물을 만들어 많은 이들이 오가는 교통의 요지나 관문에 설치하는 방식이다.

충남 예산군은 아산시와 경계인 예산읍 옛 신례원검문소, 북부우회도로와 연결되는 아리랑고개 회전교차로,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예산수덕사IC 인근 등 곳곳에 '예산사과'를 홍보하는 조형물을 만들어 놨다.

최근에는 예산터미널 앞 육교 주변 녹지대에 빨간 사과가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사과를 단면으로 자른 모양에 사람보다 커다란 몸집, 앙증맞은 표정으로 주민들을 맞는 주인공은 바로 '사과의자'.

예산군은 '도시숲 산림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8월 28일 한신아파트 옆 녹지대에 사과의자 2개를 설치했다. 이 주변은 지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예산사과 홍보를 위해 사과나무 가로수를 조성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곳에 새로 자리를 잡은 사과의자에 대해 주민들은 "화사해 보기 좋다"는 반응이다.

주민 최상철씨는 "자주 산책하러 나오는데 사과의자가 눈에 띈다"고 하고, 하굣길에 만난 심연화·조윤정(예산여중3) 학생은 "의자가 앙증맞고 귀엽다. 주변 친구들도 지나며 사진 찍는 것을 봤다. 예산사과 홍보에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전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산림공원을 조성하면 어차피 의자를 놓아야 하는데, 예산을 상징하는 포인트 의자를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를 반영했다. 버스와 차가 많이 다니는 길목이라 홍보효과가 좋을 것 같아 우선 시범적으로 2개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태그:#사과의자, #예산사과, #예산브랜드,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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