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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가 도로교통공단에서 매년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발표하는 '교통안전지수'에서 79.51점을 받아 양호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재수 진주시의원(진보당)은 22일 낸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교통안전지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건수와 사상자수를 기초로 인구와 도로연장을 고려하여 지자체별 교통안전도를 평가한 수치를 말한다.

평가는 지자체의 인구 규모를 고려하여 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군·구 등 4개의 그룹으로 구분하고, 6개 영역, 18개 세부지표로 나눠 평가한다.

평가 항목은 6가지 영역, 18가지 세부지표로 나뉘며, 인구 30만 명 이상 시 그룹, 인구 30만 미만 시 그룹, 군 지역, 구 지역 등 4가지 지역규모별로 나눠 평가한다.

진주시는 최근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20년도 교통안전지수'에서 79.51점을 받아 B등급이고 29개 지자체 중 5위를 차지하였으며, 2.97%의 개선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총 발생한 교통사고는 642건, 사망자수는 26명, 부상자수는 825명이고, 교통사고 발생률은 사고건수는 인구 10만명당 182.0건, 도로연장 1km당 0.75건이 발생하였으며, 사망자수는 인구 10만명당 7.37명, 도로연장 1km당 0.03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산출결과는 ▲사업용 차량(79.77점) B등급 ▲자전거·이륜차(75.57점) C등급 ▲보행자(81.34점) B등급 ▲교통약자(81.32점) B등급 ▲운전자(81.60점) A등급 ▲도로환경(77.46점) B등급을 받았다. 운전자 영역에서세종 세종시, 경기 광명시와 함께 A등급으로 교통안전수준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전거와 이륜차 영역(C)에 대한 교통안전도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전거·이륜차 영역 중 이륜차 사고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해당 세부 사항에 대한 안전대책이 강화되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류재수 의원은 "이번 도로교통 공단의 교통안전지수 평가는 양호한 편"이라며 "다만, 요즘 배달이 늘어나 라이더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에도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륜차 사고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것에 대해 집행부와 함께 조속히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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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주시, #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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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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