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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내 더불어민주당 광주 남구청장 후보
 김병내 더불어민주당 광주 남구청장 후보
ⓒ 김병내 후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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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김병내 더불어민주당 광주 남구청장 후보를 인터뷰했다. 현직 광주 남구청장인 김 후보는 광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강운태 전 국회의원 보좌관, 광주시 직소민원실장,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광주 남구청장 재선에 도전한다. 아래는 민주당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후보와의 일문일답.

-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4년 전 22만 남구민의 선택을 받아 민선 7기 광주 남구청장에 당선된 김병내입니다. 저는 당시 만 45세의 나이로, 호남지역 최연소 자치단체장이라는 영광을 얻었고, 현재까지 민선 7기 남구청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물론 6.1 지방선거로 직무는 정지되어 있습니다. 저는 얼마 전 퇴임하신 문재인 대통령님 비서실에서 1기 행정관을 지냈습니다. 또 강운태 전 국회의원 보좌관과 광주시청 직소민원실장, 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정책위 부위원장 등을 맡으며 청와대, 국회, 광주시, 정당 등에서 폭넓은 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만들어 왔습니다.

저는 이러한 경험을 무기로 지난 4년간 우리 남구 발전과 남구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평가한 전국 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광주에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수상이라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 이번에 광주 남구청장 재선에 도전하게 되셨습니다.

"4년 전 처음 도전할 때에는 단체장은 한 번이면 충분하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4년을 지내고 보니 4년 임기는 너무나도 짧았습니다. 처음 2년이 계획을 세우고 뼈대를 세우는 기간이었다면, 나머지 2년은 뼈와 살을 붙이는 데 최선을 다한 시기였습니다. 아직도 끝내지 못한 사업들이 많습니다. 이미 끝난 사업도 있지만, 한창 진행 중인 사업도 있고 막 첫 삽을 뜬 사업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설계에 들어간 사업들도 많습니다.

저는 처음 계획했던 그대로, 남구 발전을 위해 이 일들을 꼭 제 손으로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중단 없는 남구 발전, 지속 가능한 남구 발전을 위해 저 김병내를 꼭 선택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지난 4년 동안 광주 남구에서 어떤 일을 하셨나요?

"민선 7기 4년 동안 우리 남구에는 정말 천지가 개벽할 만큼 엄청난 변화가 있었습니다. 31년 만에 백운고가가 철거되었고, 고가가 철거된 백운광장을 중심으로 백운동, 양림동, 사직동, 방림동 등 구도심을 살리는 도시재생사업이 4곳에서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4곳에서 동시에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기초자치단체는 전국적으로도 드뭅니다.

또한 마을마다 문화센터, 도서관, 주차장을 짓는 생활형 SOC복합화 사업이 남구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우리 남구는 정부로부터 호남에서 가장 많은 10건의 복합화사업(27개 단일 사업)을 따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미 봉선2동 문화정보도서관, 월산4동 행정복지센터는 완공되었고, 효천문화복합커뮤니티센터, 가족나눔센터가 첫 삽을 떴습니다. 나머지 사업도 곧 시작될 수 있을 것입니다.

남구 최초의 야외 운동장인 진월복합운동장과 장애인 전용 반다비 체육관이 조성 중이고, 어르신들을 위한 파크 골프장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대화아파트에서 해태마트간 터널공사, 푸른길 토요장터, 다목적체육관 송전탑 이설 등 오랫동안 미해결 과제로 남아있었던 주민 숙원들도 해결했습니다. 저는 지난 4년을 우리 남구의 혁신적인 성장과 22만 남구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을 다해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폭발적으로 성장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어떤 정책을 펼칠 생각인가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난 4년간 해왔던 여러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마무리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하나가 우리 남구 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고 또 22만 남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일들입니다. 당초 목표한 대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저는 민선 8기 남구청장에 당선된다면 주민과 더 가까이 다가서는 친밀 행정을 펼칠 계획입니다. 민선 7기 내내 우리 주민들과 소통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는데요. 민선 8기를 준비하면서 주민의 입장에서 보다 더 가까운 행정을 펼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7층에 있는 구청장실을 1층으로 옮기려고 합니다. 그리고 수시로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이동 구청실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또 장기적으로 우리 남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줄 행복지수를 개발하는 주민행복과를 신설할 생각입니다."

- 지금 광주 남구에 가장 필요한 게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구도심 중심의, 제대로 된 산업기반이 없는 우리 남구에 핵심 성장 동력을 만드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 4년간 이 일을 위해 혼신을 다해왔고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백운광장 일원에 조성 중인 공중보행로, 미디어월, 스트리트 푸드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백운광장 일대를 볼거리, 먹거리, 이벤트가 가득한 곳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모이고 즐기는, 광주를 대표하는 핫 플레이스로 만들 것입니다.

또 남구 곳곳에서 활발히 진행 중인 생활형 SOC복합화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대촌동 일원에 조성 중인 에너지밸리산단을 성공시켜 지속 가능한 남구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요?

"지난 4년, 광주 남구청장으로 지내온 시간이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우리 22만 남구민이 있으셨기에 오늘의 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주민과 한 약속을 숙명처럼 여기며 살아왔습니다. 주민들로부터 '약속 잘 지키고, 일 잘하는 구청장'이라는 칭찬을 받을 때마다 부끄러우면서도 참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그 마음, 그 자세 변하지 않겠습니다. 민선 7기에서 시작한 사업, 민선 8기에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태그:#김병내, #민주당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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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대해 고민하며 광주의 오늘을 살아갑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광주의 오월을 기억해주세요'를 운영하며, 이로 인해 2019년에 5·18언론상을 수상한 것을 인생에 다시 없을 영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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