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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완도군에서 지난 24일 다시마의 풍년을 기원하는 초매식이 열렸다.

이날 초매식은 완도금일수협 위판장에서 열렸으며, 해황 안정과 어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올린 후 위판을 개시했다.

이날 다시마 첫 위판 물량은 약 2,851kg이며, 위판 가격은 1kg당 평균 9,514원, 최고 10,500원으로 예년보다 높게 거래됐다.

다시마 채취는 5월부터 7월 초까지 이어지며, 잦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은 평년작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약 3천여 톤을 생산, 총 230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광제 금일수협 조합장은 "금일읍, 약산면, 신지면 등 다시마를 생산하는 20개소의 어가에서는 친환경 수산물 국제 인증인 ASC-MSC를 획득했는데 앞으로 더 좋은 가격이 형성돼 우리 어민의 얼굴에 웃음 꽃이 활짝 피었음 좋겠다"고 밝혔다.

초매식에 참석한 김일 수산경영과장은 "다시마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고혈압, 콜레스테롤 배출, 심혈관 질환, 백내장, 미세먼지 해동, 성인병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시마는 장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시키고 장 연동운동에도 도움을 줘 체내 중금속 흡수를 저하시키고 제거하는 도움을 주는 한편 빈혈의 좋은 철분 함유량이 높고 특히 칼슘과 요오드 함유량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며 "알겐산이 많은 다시마는 콜레스테롤과 나트륨을 잡는 데 도움을 주고 칼륨이 많이 들어있어서 나트륨 배출이 효과적이며, 대장암과 유방암 등 암세포 성장을 막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앞으로 다시마와 미역은 완도 해양바이오산업의 주축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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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완도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완도군, #다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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