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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1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 스티커를 붙이는 행사를 마치고 소감 밝히고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6·1재보궐선거 개표상황실에서 당선 스티커를 붙이는 행사를 마치고 소감 밝히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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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과거와 다른 시대가 열렸는데, 검경의 칼을 빌려 통치하던 시대는 지나갔다고 (제가 앞서) 이야기했습니다."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국민의힘이 일각에서 제기된 '사정 정국 전개' 우려에 대해 "그런 시대는 지났다"고 일축했다. 

2일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사회자가 "선거가 끝나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혹시나 사정 정국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하자, "이제는 사정 정국을 통해 정치적 우위를 점하던 시대는 지나갔다"며 "제일 심하던 때가 문재인 정부 초기였는데, 적폐 청산을 광폭으로 몰아붙였는데, 그때 제가 그런 주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럼에도 (민주당에서) 법 위반 사례가 있다면, 범죄 행위가 있다면, 정치적인 고려 없이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수사를 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도 검찰이나 경찰에서 수사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에서 주장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민생과 직결된 큰 사건이나, 재난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한 부정부패, 비리 등 특정 정치인에 대해선 제 입으로 언급 안 할 것이다. 검찰, 경찰이 독자적 판단에 따라 하는 것까지 정치권에서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도 또 다른 정치개입이라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지난 1일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기대 이상의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국민에게 감사드린다"며 "기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오후 (윤석열) 대통령께서 투표율이 낮다는 걱정을 했고, 전반적으로 판세는 어떻게 보고 있냐는 말씀이 있었다"며 "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말씀드린다"고도 했다. 

태그:#권성동, #국민의힘, #지방선거, #윤석열, #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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