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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국01-01] 듣기, 말하기는 의미 공유의 과정임을 이해하고 듣기, 말하기 활동을 한다.
[9국01-02] 상대의 감정에 공감하며 적절하게 반응하는 대화를 나눈다.
[9국03-07] 생각이나 느낌, 경험을 드러내는 다양한 표현을 활용하여 글을 쓴다.
[9국03-09] 고쳐쓰기의 일반 원리를 고려하여 글을 쓴다. 

중학교 2학년 때 반드시 배우고 넘어가야 하는 '국어과 교육과정'의 일부분이다. 보통의 경우라면 학생들은 학교에서 짧은 듣기/말하기 활동을 한 후, 교과서를 펼쳐 글을 한 편 쓰고, 교사의 조언을 바탕으로 고쳐 쓸 것이다. 수업은 철저히 교실 안에서 이루어지며, 글쓰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행위일 뿐이다.  

서울 관악중학교 교사 구본희는 교육부에서 내려온 똑같은 성취기준을 가지고도 전혀 다른 수업 방식을 택했다. 학생들이 동네의 노포를 찾아가 주인 어르신을 인터뷰하고, 그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가게 홍보를 돕도록 한 것이다. 우리 동네 가게, 줄여서 '우동가' 프로젝트다. 묵묵히 자기 일을 해 온 상인들의 이야기를 한 편의 글로 정리해 내가 사는 동네의 역사를 복원하는 것. 이 프로젝트에서 글쓰기는 그 무엇보다 사회적인 행위가 된다. 

리얼 월드 러닝 수업에서는 '세상과 연결되기'가 핵심인 만큼,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돌입하기 전부터 외부 전문가를 학교에 초청한다. 구 교사는 생애사 기록 전문가이자 <할머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를 쓴 은정아 작가를 학교로 초청해 강연을 열었다. 인터뷰를 위한 사전 질문을 준비하는 법,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가는 법, 녹취를 풀고 정돈하는 법까지… 학생들은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차근차근 함께 쌓았다. 
 
마이크를 든 은정아 작가가 교실의 칠판을 등지고 교탁에 손을 올린 채 서 있다. 칠판 옆 텔레비전에는 ‘인터뷰 글쓰기 어떻게 할까?’라는 제목의 피피티가 띄워져 있다. 후드집업과 체육복 등을 입은 채 피피티 화면을 바라보는 학생 다섯 명의 뒷모습이 보인다.
▲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하고 있는 은정아 작가 마이크를 든 은정아 작가가 교실의 칠판을 등지고 교탁에 손을 올린 채 서 있다. 칠판 옆 텔레비전에는 ‘인터뷰 글쓰기 어떻게 할까?’라는 제목의 피피티가 띄워져 있다. 후드집업과 체육복 등을 입은 채 피피티 화면을 바라보는 학생 다섯 명의 뒷모습이 보인다.
ⓒ 구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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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 관악중학교를 찾은 사람은 지역 상권 전문가. '행운동 생활상권추진위원회'의 김성진 팀장이 학생들에게 골목가게의 가치를 설명해 주며 구체적으로 어떤 가게를 인터뷰하면 좋을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마이크를 든 김성진 팀장이 교실의 칠판을 등지고 교탁에 기대어 서 있다. 칠판 옆 텔레비전에는 ‘행운동 주민, 상인들의 온라인 소식지. 행운동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피피티가 띄워져 있다. 후드집업과 체육복 등을 입은 채 피피티 화면을 바라보는 학생 여섯 명의 뒷모습이 보인다.
▲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하고 있는 행운동 생활상권추진위원회의 김성진 팀장 마이크를 든 김성진 팀장이 교실의 칠판을 등지고 교탁에 기대어 서 있다. 칠판 옆 텔레비전에는 ‘행운동 주민, 상인들의 온라인 소식지. 행운동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피피티가 띄워져 있다. 후드집업과 체육복 등을 입은 채 피피티 화면을 바라보는 학생 여섯 명의 뒷모습이 보인다.
ⓒ 구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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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프로젝트의 막이 올랐다. 학생들은 어떤 가게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지 정한 후, 모둠별로 동네를 누비며 섭외에 나섰다. 세 번 네 번 퇴짜를 맞고서도 스스로 힘으로 인터뷰를 해냈다. 그 노력 덕분에, 몇십 년째 같은 자리에서 불을 밝히는 떡방, 세탁소, 미용실, 수선집, 삼계탕 집의 평범하고도 비범한 사연이 녹음기에 고스란히 담겼다. 학생들은 그 녹취를 풀고 인터뷰 현장의 분위기까지 더해 한 편의 글로 완성했다. 
 
교실 텔레비전에 관악구 일대 지도가 띄워져 있고, 그 위에 행운동의 경계가 분홍색 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학생 두 명이 각자 손가락으로 텔레비전 화면을 가리키고 있다.
▲ 모둠별로 방문할 동네 가게를 탐색하는 학생들 교실 텔레비전에 관악구 일대 지도가 띄워져 있고, 그 위에 행운동의 경계가 분홍색 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학생 두 명이 각자 손가락으로 텔레비전 화면을 가리키고 있다.
ⓒ 구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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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수업을 설계한 교사의 세심한 개입이 있었기 때문이다. 구 교사는 학생들이 가게 주인을 처음 만나 건넬 섭외 멘트를 미리 적어보도록 안내했고, 섭외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행운동 생활상권추진위원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인터뷰 후 글을 쓰는 과정도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이 먼저 각자의 녹취록에서 인터뷰의 핵심어를 몇 개 선정한 다음 글의 개요를 짜게 한 것이다. 똑같은 프로젝트를 작년에 이미 해 본 3학년 선배 학생들의 조언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학생들은 덕분에 글쓰기가 훨씬 수월했다고 입을 모았다. 

프로젝트의 마지막 단계는 인터뷰에 기꺼이 응해 준 동네 가게마다 홍보물을 만들어 전달하는 것이었다. 수업을 지역사회로 확장했을 때, 학생들도 성장하지만 지역사회에도 활기를 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런데 국어 교사가 홍보물 디자인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 구 교사는 이번에도 학교 밖에서 답을 찾았다. 수업에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시각디자이너 조예진 대표를 학교로 초청한 것이다. 학생들은 이목을 끄는 카피를 쓰는 법, 컨셉에 적합한 폰트를 고르는 법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습득했고, 이 지식을 자신의 작업에 적용해서 각 가게의 특성/강점을 살린 홍보 전단지를 만들었다. 조 대표의 수업을 들은 학생 한 명은 이런 유쾌한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포스터를 어떻게 만들지 감이 조금 잡힌 것 같다. 글씨체에 대한 것들도 배워서 좋았다. 나는 마트에 대한 포스터를 만드는 데, 고딕체가 더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포스터를 만들어본 적이 없어서 막막했는데 디자이너 님이 설명을 아주 엄청나게 대박 소리 나게 잘 설명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아주 아주 아주 값진 1시간이었다. 앞으로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총 여덟 개의 홍보물이 두 줄로 나열되어 있다. 왼쪽 위부터 분홍색 바탕에 재봉틀이 그려져 있는 레이디가든 수선집의 홍보물. 가게 사진이 들어가 있는 문지혜 미용실의 홍보물. 노란색 바탕에 부적처럼 디자인한 진한 홍삼 홍보물. 태국 국기 색깔로 디자인한 타이패밀리(태국 식당) 홍보물. 가게 사진이 들어가 있는 롯데 미용실과 와돈(고깃집)의 홍보물. 떡 바구니가 그려져 있는 명가떡방의 홍보물. 덮밥 사진이 그려져 있는 황제덮밥의 홍보물이다.
▲ 학생들이 만든 가게별 홍보물 총 여덟 개의 홍보물이 두 줄로 나열되어 있다. 왼쪽 위부터 분홍색 바탕에 재봉틀이 그려져 있는 레이디가든 수선집의 홍보물. 가게 사진이 들어가 있는 문지혜 미용실의 홍보물. 노란색 바탕에 부적처럼 디자인한 진한 홍삼 홍보물. 태국 국기 색깔로 디자인한 타이패밀리(태국 식당) 홍보물. 가게 사진이 들어가 있는 롯데 미용실과 와돈(고깃집)의 홍보물. 떡 바구니가 그려져 있는 명가떡방의 홍보물. 덮밥 사진이 그려져 있는 황제덮밥의 홍보물이다.
ⓒ 구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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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업의 특별한 점은 또 있다. 바로, 국어 수업이지만 미술 과목과 연계했다는 사실. 인터뷰를 마친 학생들은 미술 수행평가로 '우리 동네 가게 그리기' 활동을 했다. 가게 주인들과의 상호작용에서 느낀 점을 글이 아닌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색다른 기회였다. 아래 그림을 통해 30년 된 대한명인세탁소가 학생의 눈에 어떻게 비쳤을지 가늠해볼 수 있다.
 ‘대한명인세탁소’라는 간판이 붙어 있고, 창문에는 태극무늬 로고와 함께 ‘국가기술자격증 업소’ ‘수거, 배달’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세탁소의 유리 문은 반쯤 열려 있고 그 안으로는 옷걸이에 빽빽하게 걸려있는 옷들이 보인다.
▲ 학생이 직접 그린 대한명인세탁소의 외부 모습  ‘대한명인세탁소’라는 간판이 붙어 있고, 창문에는 태극무늬 로고와 함께 ‘국가기술자격증 업소’ ‘수거, 배달’ 등의 문구가 적혀 있다. 세탁소의 유리 문은 반쯤 열려 있고 그 안으로는 옷걸이에 빽빽하게 걸려있는 옷들이 보인다.
ⓒ 구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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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중심에는 가죽, 앙고라 등 각종 소재가 적혀 있는 표가 벽에 붙어 있다. 그 밑에는 분무기, 흰 병, 원형 연필통 등 잡동사니가 이리저리 놓여 있다. 그 오른쪽에는 2단 옷걸이가 자리 잡고 있다. 패딩과 재킷 등 겨울 옷가지가 걸려 있다.
▲ 학생이 직접 그린 수선집 "레이디 가든" 내부 모습 그림 중심에는 가죽, 앙고라 등 각종 소재가 적혀 있는 표가 벽에 붙어 있다. 그 밑에는 분무기, 흰 병, 원형 연필통 등 잡동사니가 이리저리 놓여 있다. 그 오른쪽에는 2단 옷걸이가 자리 잡고 있다. 패딩과 재킷 등 겨울 옷가지가 걸려 있다.
ⓒ 구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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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학생 스스로 프로젝트의 완성도와 자신의 성장 정도를 평가할 수 있게 한 점도 눈에 띈다. 구 교사가 실제로 사용하는 수행평가 채점기준표를 학습지에 실어놓고, 학생들이 직접 자기 모습을 돌아보며 점수를 매겨본 것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적어낸 소감에서도 성장의 흔적이 선명하게 묻어난다.
 
"(내년에 비슷한 프로젝트를 할 후배들에게) 얘들아 처음 해보는 종류의 과제라고 절대 떨거나 벌써부터 좌절하면 안 돼. 자신감이 제일 중요한 거 같아. 처음 섭외 갈 때 직접 말을 걸고 부탁드려야 하는데, 자신감 잃지 말고 최선을 다해주면 좋겠어. 또, 글 쓸 때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무작정 생각나는 대로 적어봐. 그게 최고야. 다 쓴 글은 친구들과 선생님의 피드백 속에서 새로운 글로 탄생하게 될 거니까 고쳐 쓰는 것도 두려워하지 마."
"새로운 사람과 이야기하는 인터뷰는 처음 도전해 보는 종류의 과제여서 처음에는 떨리고 두렵기도 했다. 막상 해보니까 두려운 건 사라지고 재미만 남아 있었다." 
"나는 이 [가게 이름]을 소개하면서 내가 초등학생 때부터 갖고 있던 호기심을 채울 수 있었다. 사장님과 얘기를 하며 친해질 수 있었다. 내가 잘한 점은 인터뷰에서 사장님이 말한 걸 잘 듣고 정리했던 것이다. 친구들의 인터뷰 내용도 잘 들었다. 글 쓰는 능력이 훨씬 늘었고, 그 덕분에 다른 글들도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자료를 모으면서 내가 이 동네에 대해 더 잘 알게 된 거 같다. 앞으로도 이런 동네에 대한 탐구를 더 했으면 좋겠다. "

듣기/말하기/쓰기 능력까지 국어과 성취기준을 골고루 달성한 것은 물론, 그 밖의 역량인 도전의식, 자신감, 협업 능력까지 쑥 자랐음을 학생들 스스로 증언한다. 자기 학습의 주체가 된 사람들에게서 나오는 자신감이다. 

이런 수업이 국어 과목에서만 가능할까? 용인 구갈중학교 체육 교사 이진원은 학교가 학생들의 삶에 필요한 실제적 역량을 길러주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체육 수업을 단순히 개인의 체력 증진을 위해서가 아닌, 지역과 연결시킨다.

올해 1학기 수업 내용은 '치어리딩'이었다. 8가지 기초 동작을 알려준 뒤 학생들은 팀으로 안무를 창작하고, 대형을 구상하여 팀 작품을 완성해야 됐다. 여기까지는 팀 활동으로 수행평가를 하는 여느 수업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치어리딩을 실제 세상에 사용하길 바랐다. 그래서 우리 지역에서 응원의 메시지가 필요한 곳이 어디 있을지 검색하게 하고, 직접 연락을 취해보도록 도왔다. 시청, 문화 재단, 체육회 등에 지역 행사가 없는지 알아보다가 용인시 배구협회장배 남녀생활체육 배구대회 하프타임 쇼로 배구 팀을 응원하는 치어리딩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됐다. 관중 200-300명이 모이는 꽤 큰 규모의 무대다.

이 교사와 줌으로 인터뷰를 하는데 갑자기 시끄럽게 동작을 연습하는 영상을 보여준다. "되게 시끄럽죠? 자기들끼리 알아서 서로 가르쳐주고 연습하는 이 장면이 저는 너무 좋아요. 학생들이 수업이 끝났는데 나가질 않아요. 자기 동기가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어요." 배운 것을 보여주고 적용할 수 있는 명확한 청중이 있는 무대에 나가기로 한 순간 동기 부여가 시작된 것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연습하는 중 3 학생들 덕분에 구갈중학교 전체에 치어리딩 바람이 불었다. 

보통 체육수업에서 자기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건 '살 빼야지'라는 말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 학기에는 대화의 내용이 완전히 바뀌었다. 학생들은 관중석에서 어떻게 보일 것 같은지를 기준으로 대형을 고민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안무에 어떻게 담을 것인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 교사는 프로젝트 내내 평가를 위한 문서상의 수치와 씨름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과 세상을 무대로 대화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9명의 학생들의 마스크를 쓰고 M 모양의 대형으로 치어리딩을 하고 있다. 양 옆으로는 응원을 나온 구갈중 학생들이 앉아있고, 뒷쪽에는 관중석이 보인다.
▲ 용인시 배구협회장배 남녀생활체육 배구대회에서 치어리딩을 선보이는 구갈중 학생들 9명의 학생들의 마스크를 쓰고 M 모양의 대형으로 치어리딩을 하고 있다. 양 옆으로는 응원을 나온 구갈중 학생들이 앉아있고, 뒷쪽에는 관중석이 보인다.
ⓒ 이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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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팀원들과 무대를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학교 주변의 자원을 활용하기도 했다. 인근 학교 치어리딩 동아리로부터 의상을 빌리고, 해당 동아리 학생들과 지도교사에게 코칭과 조언을 받았다.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한 무대는 대성공이었다. 지역 주민들의 환호성을 받으며 구갈중 학생들은 무엇을 느꼈을까?

관악중, 구갈중 사례를 통해 우리는 학교가 세상과 연결될 때 어떤 배움이 가능한지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배움이 실제 삶 주변에 있음을 체험하게 된다. 학교 안과 밖의 자원을 활용할 줄 알고, 우리 동네와 세상에 관심을 갖게 되며 연결되어 있는 감각을 익힌다. 

덧붙이는 글 | 유쓰망고는 학생이 주도성을 가질 수 있는 공교육 환경을 만드는 교육 비영리단체입니다. 이 글은 유쓰망고 블로그에도 게재됩니다. (https://blog.naver.com/youthma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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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교육 비영리단체 유쓰망고를 운영한다. '청소년들이여, 망설이지 말고 Go!' 라는 뜻의 유쓰망고는 학습자 중심 배움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사 연수, 프로젝트 수업 컨설팅, 교육 혁신 컨퍼런스 개최 등의 일을 한다. 저서로 <리얼 월드 러닝>(2021), <체인지메이킹> (2019), 공역서 <디퍼러닝>(2019)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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