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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산수유마을에 산수유 열매가 빨갛게 익어갑니다. 이른 봄에는 노란 산수유꽃이 마을을 노랗게 물들이고 겨울에는 산수유 열매가 마을을 빨갛게 물듭니다.
 
빨갛게 익어가는 산수유 열매
 빨갛게 익어가는 산수유 열매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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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의 대표적인 산수유 마을인 반곡마을은 2014년 한국에서 제일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되었습니다. 반석 위로 흐르는 시냇물을 벗 삼아 걷는 반곡마을 산수유 군락지에는 빨간 산수유 열매의 수확이 한창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되었던 반곡마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선정되었던 반곡마을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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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나무는 물기가 많은 계곡 주변이나 산의 비탈진 곳에서 주로 자생합니다. 지리산 만복대 아래 계곡 주변에 자리 잡은 구례 산수유마을은 계곡을 중심으로 습한 곳에서 산수유나무가 서식합니다.

산수유 열매는 이른 3월에 꽃이 피고 가장 늦은 겨울에 열매를 수확하는 작물로 오랜 기간 동안 땅의 기운을 축적한 열매입니다. 나뭇잎 사이로 수줍게 고개를 내민 빨간 산수유 열매가 수줍움 많은 산수유마을의 소녀를 닮았습니다.
 
빨간 산수유 열매
 빨간 산수유 열매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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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열매는 간, 신장, 생식기능 등을 보호해 주며 요통, 두통, 이명, 식은땀, 야뇨증 등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특히 야뇨증의 민간요법으로 산수유 열매를 많이 애용했습니다. 코로나19 등으로 3년간 열리지 못했던 '구례 산수유 열매 축제'가 11월 5일과 6일에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꽃 축제장에서 열립니다.
 
산수유마을 풍경
 산수유마을 풍경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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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물든 산수유마을을 배경으로 김희재씨 등의 개막공연이 열리고 산수유 열매 수확 체험과 요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습니다.

태그:#구례,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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