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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송지호 씨가 "일상의 행복"을 주제로 1월 15일까지 인천 개항장 '갤러리 벨라'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사진은 전시장 모습.
▲ "Gallery 벨라"  서양화가 송지호 씨가 "일상의 행복"을 주제로 1월 15일까지 인천 개항장 '갤러리 벨라'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사진은 전시장 모습.
ⓒ 신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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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토끼'에 투영해 화폭에 담아내는 화가 송지호씨가 2023년 계묘년(癸卯年) 토끼의 해를 맞아 인천 개항장 'Gallery 벨라'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일상의 행복'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팝아트 형식을 차용해 토끼에 감정을 불어넣어 의인화한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저의 작품은 전통적 예술의 개념을 넘어 캐릭터의 이미지를 활용한 팝아트를 차용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토끼'라는 캐릭터를 통해 표현해 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토끼를 소재로 삼는 이유에 대해 작가는 "행복과 축복"을 말한다. 송지호 작가는 "저와 제 딸아이는 같은 토끼띠다. 딸아이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싶은 아빠의 마음과 교감하고 싶은 마음이 지금의 '행복 토끼'로 탄생 된 것이다"라며 "익살스럽고 동화적이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인 '토끼'를 통해 아이와 교감하고 싶어 하는 아빠의 마음이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미소 짓고 있는 '행복 토끼'처럼 딸아이도 늘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린다"며 "제 그림을 보시는 분들 역시 순간순간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삶의 크고 작은 굴곡에도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살아서 만날 수 있음에 행복한 나날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양화가 송지호.
  서양화가 송지호.
ⓒ 갤러리 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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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 벨라의 이춘자 관장은 "2023년 계묘년 토끼의 해에 토끼를 소재로 행복을 이야기 하는 송지호 작가의 작품들이 관람객들에게 소소한 행복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들로 엄선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행복 토끼'가 선물하는 '행복한 기운'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송지호 작가는 원광대학교 한국화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업미술가협회, 원묵회 등의 회원과 우진문화재단 청년작가로 활동 중이다.

특히, 그의 작품은 남아프리카대사관, 전라북도 도립미술관, 전라북도청, 전라북도교육청, 누벨백미술관,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 tvN 드라마 '스타트업' 등에 작품협찬을 하며 대중들에게 알려져 왔다.

송지호 화가의 "일상의 행복" 개인전은 지난 2일 시작해 오는 1월 15일 일요일까지 인천 개항장 'Gallery 벨라'에서 열린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송지호, #서양화가, #미술전시, #인천 개항장, #갤러리 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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