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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화가 김대정 개인전' 포스터.
  '서양화가 김대정 개인전' 포스터.
ⓒ 갤러리 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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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김대정이 인천 개항장 미술의 거리 '갤러리 벨라'에서 마흔네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갤러리 벨라 기획 '2023 찬란한 봄 초대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 순환성-갯벌'을 주제로 기후변화와 생태위기에 놓인 오늘의 바다와 갯벌을 그린 작품 30여 점이 관람객들과 만난다.

김대정 작가는 '환경미술'을 표방하며, 자연과 도시,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 왔다. 그 중에서도 이번 전시에서는 생명의 원천인 바다와 갯벌의 소중함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캔버스 위에 거친 질감의 유화로 표현된 바다와 갯벌은 현재의 환경 위기를 경고하고 있다.
 
   서양화가 김대정.
  서양화가 김대정.
ⓒ 갤러리 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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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김대정 작가는 "현대미술의 변화 가운데 환경미술은 실내공간에서 벗어나 실외공간으로 확대되면서, 자연공간의 친화성이나 혹은 도시생활공간의 조화로운 심미활동을 강조하는 점에서 미래 지속적인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인 자연환경의 파괴와 그로 인한 인간의 위기, 그리고 그 위기를 극복하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그려내고자 했다"라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했다.

이어 "작품의 배경인 갯벌은 오염된 바다를 정화해주는 기능을 한다. 그 안에서 많은 생명들이 명멸해 간다"며 "저의 작품을 통해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갤러리 벨라의 이춘자 관장은 "김대정 작가는 현대미술 조류의 한편으로 자리 잡은 '환경미술', '생태미술'의 국내 대표작가라 할 수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환경미술'이 생경한 분들에게 새로운 미술의 재미를 선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정 작가의 마흔 네 번째 개인전은 4월 11일부터 23일까지 '갤러리 벨라'에서 진행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김대정 作 '자연순환성-갯벌'.
  김대정 作 '자연순환성-갯벌'.
ⓒ 갤러리 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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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양화가 김대정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미술학 박사를 졸업했다.

용인예술과학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홍익대, 세한대, 대구예술대, 수원대, 경기대, 백석예술대 등에서 강의했다. 현재는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아울러 현재 국토해양미술대전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 중이며, 한국미술협회, 인천미술협회, 오리진협회, 경기수채화협회, 단원작가회, 천수채화연구회, 한국미술연합회, 리더스포럼 등에 회원으로 등재돼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김대정, #서양화가 김대정, #김대정 개인전, #갤러리 벨라, #미술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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