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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주민들이 김 지사에게 건낸 것은?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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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이원-대산 교량건설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원대·이학재)'와 원북면민 대표 문필수 이장단협의회장이 2일 주민 서명부를 김태흠 지사에게 전달했다. 

민선8기 2년 차 시·군 방문에 나선 김태흠 충남도지사에게 이원-대산 교량건설을 향한 군민의 염원을 전달한 것.

김 지사는 이원-대산 간 해상교량 건설과 관련해 가세로 군수와 함께 현장을 직접 찾아 살피고 주민 의견 청취에 나섰다. 

군은 현장 브리핑을 통해 사업 추진 및 예타 면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현장에 모인 주민들도 "반백년을 기다려온 주민들의 간절함이 조속히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꼭 도와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군에 따르면, '이원-대산 교량건설 추진위' 회원들은 교량 건설에 대한 이원면민의 염원을 보여주고자 주민들을 대상으로 3월 초부터 4월 중순까지 서명운동에 나서 총 1905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는 전체 면민 2215명의 86%에 달하는 수치로, 학생 등 외지 거주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면민이 서명에 참여했다.

김 지사는 "국도 38호선이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 국도로 승격되며 해상교량 건설을 위한 법적 근거는 마련됐다"라며 "대통령 공약사업이기도 한 만큼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세로 군수는 "김태흠 도지사와의 격의 없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상호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교량 건설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태안군과 충남도가 획기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상호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대산 교량건설은 바다로 막힌 만대항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와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상교량 2.65km, 접속도로 2.96km, 총 연장 5.61km이다. 추진 시 총 사업비 3113억 원 전액은 국비로 투입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태안군, #김태흠지사, #이원-대산 간 해상교량, #가로림만해상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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