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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본류의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담수 미생물 소재가 개발됐다. 이 미생물을 활용해 밭 용수 사용량을 5% 줄이면, 연간 1.6억 톤(379억원/년)을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탄소배출권 확보에 유용한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

이를 위해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10월 17일 ㈜수프로와 상호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유용 담수 미생물을 활용한 식물 가뭄스트레스 경감 연구' 수행으로 리시니바실러스 미생물(Lysinibacillus sp. TT41)을 야외에 식재된 목본류에 처리하고 10주간 단수했음에도 이 목본류의 광합성 활성과 상대수분함량이 정상군 수준으로 유지되었으며, 스트레스 반응 물질도 62% 적게 생성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평균 광합성 활성은 95%(87~100%), 평균 상대수분함량은 88%(68~93%)이다.
  
단수 10주 후 편백의 광합성 반응 모습
 단수 10주 후 편백의 광합성 반응 모습
ⓒ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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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이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수프로와 업무협약을 통해 식물 환경 스트레스 경감 및 탄소저감 효율 증진 기술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면서 "㈜수프로는 향후 기술이전 등을 통해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시설양묘 및 조림사업에서 물 부족 및 물·에너지 비용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담수 미생물 처리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그:#미생물,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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