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의 재능기부프로젝트 ‘웰컴투 수당리, 키스미 달링’ .
ⓒ 이지환	관련사진보기

 
지난 5일 충남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 5반에서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내생애봄날 눈이부시게(대표 김은혜, 이하 내봄눈) 재능기부프로젝트로 생애 가장 눈부신 하루를 촬영하는 14회 '웰컴투 수당리, 키스미 달링'편이 진행됐다.

수당리 5반 마을 반장인 이정원 전 목사가 "하루라도 더 건강하실 때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모습들을 사진과 영상에 담아 드리고 싶어 신청하게 됐다"고 애절한 사연을 보내 이번 프로그램은 성사됐다.
   

큰사진보기
▲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의 재능기부프로젝트 ‘웰컴투 수당리, 키스미 달링’ .
ⓒ 이지환	관련사진보기

   
전립선암 수술 이후 급격히 떨어지는 노화로 거동이 불편한 유치호·윤정순 어르신부부, 올해 90세로 결혼생활 72년째 활달하시고 씩씩한 생활을 영위해가시는 이석병·김상례 어르신부부, 폐암 4기 바깥 어르신의 치료 중에도 활발한 성격을 유지하시는 정철식·이예영 어르신부부, 85세 친절하고 상냥한 노부부로 여전히 금실이 좋으신 정광호·이우백 어르신부부 이상 4쌍이 주인공이었다.

당진자원봉사센터에서 헤어메이크업을 하기 위해 점심 식후 바로 수당리 마을로 달려온 봉사자와 내봄눈 봉사자들은 세상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기록에 남겨질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분주한 손길을 움직였다.
 

큰사진보기
▲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의 재능기부프로젝트 ‘웰컴투 수당리, 키스미 달링’ .
ⓒ 이지환	관련사진보기

 
어르신 한 분은 "결혼사진이 원래 없었는데 오늘에서야 생기겠다. 이렇게 찍게 될 줄은 몰랐다"고 말하며 감회가 새롭다고 하셨다. 또 다른 어르신은 "경기도에서 이 마을(수당리 마을 5번지)로 시집왔을 때 사람들이 다 눈이 크고 예쁘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딸들도 다 나 닮아 눈이 예쁘다"며 부끄러워했다. 또 다른 한 어르신은 지나온 발자취를 회상하시는지 사진 촬영을 하는 내내 정말 고맙기도 하고 뭐라 말을 못 하겠다시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큰사진보기
▲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의 재능기부프로젝트 ‘웰컴투 수당리, 키스미 달링’ .
ⓒ 문수협	관련사진보기

         
김은혜 대표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날도 좋지 않으신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께 선물을 드리려 너무 고생하신 우리 스태프분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드리기도 하다. 특히 가장 멀리서 달려와 하나하나 감동스런 부분을 촬영하여 늦게까지 편집까지 해주시는 영상 작가님 감사드리고, 아코디언 연주로 어르신분들이 흥겹게 손뼉 치며, 춤추며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신 우리 공연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올 한해는 저희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 행복한 한 해였고, 더 추워지기 전에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 앞으로도 우리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힘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봉사하도록 하겠다."
 

큰사진보기
▲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의 재능기부프로젝트 ‘웰컴투 수당리, 키스미 달링’ .
ⓒ 문수협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의 재능기부프로젝트 ‘웰컴투 수당리, 키스미 달링’ 단체사진 .
ⓒ 문수협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의 재능기부프로젝트 ‘웰컴투 수당리, 키스미 달링’ .
ⓒ 이지환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의 재능기부프로젝트 ‘웰컴투 수당리, 키스미 달링’ .
ⓒ 이지환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의 재능기부프로젝트 ‘웰컴투 수당리, 키스미 달링’ .
ⓒ 이지환	관련사진보기

   

큰사진보기
▲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의 재능기부프로젝트 ‘웰컴투 수당리, 키스미 달링’ .
ⓒ 이지환	관련사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