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북도청
 경북도청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교육부가 13일 발표한 '글로컬대학 30'에 경북에서 안동대-경북도립대, 포스텍 등 2곳이 선정됐다.

경상북도는 이날 선정된 2곳 3개 대학이 담대한 혁신을 통해 세계 우수대학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이끌고 나아갈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글로컬대학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비수도권 대학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올해 신설됐으며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면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오는 2025년 3월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국립 안동대와 경북도립대는 전국 최초 국공립대 통합을 위해 입학정원을 대폭 감축하고 통합대학 내에 공공부총장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대학과 지자체, 혁신공공기관을 연결하는 전담기관인 K-ER협업센터를 설치·운영한다.

통합대학은 전통문화 기반 K-인문학 중심 융합 인재육성을 위해 인문학 교원을 대폭 충원하고 K-인문선도센터 설립을 통해 K-인문 콘텐츠를 확산한다.

여기에 국가적 전략산업인 백신 기술의 허브로 만들고 그린바이오, 헴프 등 사업의 지속 상장을 위해 필요한 환경과 기술 역량을 구축할 방침이다.

포스텍은 이차전지, 수소, 원자력, 바이오, G-반도체 등 경북지역 전략산업 기술 경쟁력 확보 및 지역기업 혁신성장에 집중투자해 지역 번영을 위한 로컬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100% 무학과, 환동해 글로컬 연합 아카데미 조성, 국내 인재 글로벌 역량 제고 등 3무 경계 수요자 중심 교육혁신을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과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경북 스타트업 아카데미, 스케일업 그라운드. 스타트업 빌리지 등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를 구축한다.

포스텍은 이러한 글로컬대학 혁신 성공을 구현하기 위해 대학법인 자체에서 2000억 원을 이미 확보했다.

경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글로컬대학의 우수사례를 도내 다른 대학들과 공유하고 차기 선정에 더 많은 대학이 글로컬대학 30에 지정될 수 있도록 전략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여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2곳 3개 대학에는 지방비를 추가 투자해 성공적인 대학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글로컬대학을 시작으로 경북 주도 지방대학 혁신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그:#글로컬대학, #안동대, #경북도립대, #포스텍, #경상북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