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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공기중 녹조 독성 조사.
 낙동강 공기중 녹조 독성 조사.
ⓒ 낙동강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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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 조사 결과라며 낙동강 녹조 발생지역에서 공기중 조류독소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낙동강네트워크, 대한하천학회, 환경운동연합이 지난 21일, 지난 여름 낙동강에서 3.7km 떨어진 아파트 실내 공기에서도 녹조 독소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환경부가 반박 자료를 낸 것이다.(관련 기사: "낙동강서 나온 녹조 독소, 3.7km 떨어진 아파트 실내서 검출" https://omn.kr/26h7d

이날 환경부는 "환경단체는 공기 중에 최대 4.13ng/m3의 조류독소가 검출되었다고 발표하였으나, 국립환경과학원이 2022년 9월, 2023년 9월 낙동강, 대청호에서 진행한 수표면, 수변에서의 공기 중 조류독소 조사 결과 불검출되었다"라고 했다.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 검토 결과, 조류독소는 수표면과 수변에서 미량으로 검출될 수는 있지만, 4km 떨어진 곳까지 확산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의견"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다 객관적이고 공신력 있는 분석을 위해 물환경학회 주관으로 녹조발생 지역에서 공기 중 조류독소 분석 연구를 진행 중이며, 내년 초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기 중 조류독소 분석 연구는 물환경학회가 2023년 9월부터 2024년 3월 사이까지 진행한다.

환경부는 "올해 낙동강 수계의 '경계' 단계 조류경보일 수는 6월~11월 초 기간 2022년에는 200일이었다. 올해는 14일로 지난해에 비해 7% 수준이다"라며 "녹조 발생이 현저히 적었다"라고 밝혔다.
   

태그:#낙동강, #녹조, #환경부, #국립환경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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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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