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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과 해외사절단이 11월 25일 후쿠오카시 도시공원인 츠키구마 파크골프장에서 타다 소장의 시설 설명을 듣고 시설 투어 및 체험을 했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해외사절단이 11월 25일 후쿠오카시 도시공원인 츠키구마 파크골프장에서 타다 소장의 시설 설명을 듣고 시설 투어 및 체험을 했다.
ⓒ 울산시 해외사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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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가 지난 25일부터 일본 후쿠오카·시모노세키의 야구장, 파크골프장 등 체육·문화 기반 탐방을 위해, 26일부터 독일·영국·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외자유치, 신성장산업 육성 협력 추진을 위해 각각 해외사절단과 투자유치단을 파견해 귀추가 주목된다.

일본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일본을 방문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은 "문화, 관광, 체육은 각각 별개의 시설이 아닌 유기적으로 구성되고 운영될 때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울산의 문화, 관광, 체육시설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문화도시 울산의 면모를 새롭게 다지겠다"라고 일본 탐방 이유를 밝혔다.

안효대 경제부시장도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신규 투자기업 유치와 함께 지역 내에 이미 투자 중인 외국투자기업의 신‧증설 투자 역시 중요하다"면서 "울산에 투자한 기업들의 지속적인 사업확장과 우리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유럽과 중동 방문 배경을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해외사절단 이끌고 일본 출장길 나선이유

김두겸 울산시장이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일본 출장에 나섰다. 첫째 날인 11월 25일 체육·문화시설 벤치마킹를 위해 후쿠오카를 방문한 해외사절단은 첫 번째 일정으로 일본 에지마 키요시 참의원과 한‧일 교류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후쿠오카시의 소프크뱅크 홈 구장인 '페이 페이(Pay Pay-일본의 통신회사인 소프트뱅크와 LINE(야후)가 제공하는 스마트폰 간편결제 서비스명) 둥근지붕(돔) 야구장'과 시립 파크골프장인 '츠키구마 파크골프장'을 찾았다.

후쿠오카시의 페이 페이(Pay Pay) 둥근지붕(돔) 야구장은 지난 1993년 당시 아시아 최초의 개폐식 둥근지붕(돔) 구장으로 외야에 외국인 전용좌석과 통역을 배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츠키구마 파크골프장은 후쿠오카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원내 파크골프장으로 2만㎡, 18홀 규모의 도심지 내 여가시설이다.

김 시장 일행은 26일에는 시모노세키시를 방문해 해양관광시설 및 체육 인프라를 둘러보고 시모노세키시장을 예방한다.

이들은 해향관(수족관)과 해협유메타워 등 항구도시 시모노세키의 다양한 해양관광시설을 둘러보고 오비젼 스타디움 야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있는 시모노세키 체육공원도 방문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시찰한다.

특히 시모노세키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향후 문화·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우호협력을 추진한다.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독일·영국·아랍에미리트 투자 유치 방문

울산시는 11월 26일부터 12월 3일(6박8일)까지 유럽·중동(독일·영국·아랍에미리트) 투자유치단(단장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파견했다.

이번 투자유치단은 울산지역에 이미 있는 기업의 해외본사를 직접 방문해 그간 지역 내 투자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달함과 동시에 투자유치 협상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신성장산업 육성, 기후위기 대응 등 울산시 전략방안 모색을 위해 파견됐다.

27일 첫 번째 일정으로 독일 루드비히스하펜에 소재한 바스프 본사를 방문해 기업 경영진과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를 진행하고, 본사 공장 탐방 일정을 갖는다.

이어 28일에는 함부르크시를 방문해 신재생에너지협회 관계자와 수소 및 해상풍력 분야의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함부르크 대표 문화예술시설인 '엘프필하모니(Elbphilharmonie)'를 둘러보며 울산시에 접목할 방안을 구상한다.

29일 영국 런던으로 이동한 투자유치단은 롯데이네오스사(社)의 합작설립 기업인 이네오스사(社)를 찾아 관계자와 투자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를 진행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설득할 예정이다.

이어 11월 29일 ~ 11월 30일 기간 중 개최되는 런던 이브이(EV)쇼 전시회를 방문해 이브이(EV)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경향(트렌드) 등을 참관하고 영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와 면담을 갖는다.

마지막 일정으로 12월 1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한다. 11월 30일~12월 12일 기간 중 두바이 엑스포시티에서 개최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를 방문해 세계지방정부협의회(이클레이)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지방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태그:#울산시해외사절단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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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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