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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28일 울주군청에서 열린 '울산시 2023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성과시연회
ⓒ 울산시 사진DB	관련사진보기

국토교통부(항공안전기술원) 주관 '2023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우수사례 지자체에 광역지자체로는 울산시가, 기초지자체는 성남시, 남원시가 최종 선정됐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우수 지자체' 선정은 2개 관문을 거쳤다. 1차로 지난 2월 공모에 약 40개 지자체가 응모해 3월 서울, 울산, 인천, 제주 4개 특‧광역지자체와 김천, 성남, 남원 등 11개 기초지자체 등 총 15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15개 단체 중 3개 지자체가 우수사례로 최종 선정된 것이다.

선정된 15개 지자체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사업화 모형(모델) 구축을 위해 이달 말까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 사업 종료를 앞두고 성공적 사업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우수사례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고 여기에 울산시가 뽑혔다.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무엇이며 왜 울산시가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일까?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드론으로 물류배송, 산림 방화사고나 안전사고 추적 및 모니터링 등 실생활에 밀접한 드론 상용화를 위한 것이다. 또한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실증 드론의 활용도를 확인하는 사업이다.

울산은 주변에 16기의 원전이 둘러싸고 있고 전국 최대 석유화학공단이 들어서 있다. 위험지역의 사고 방지를 위해 드론을 상용화하는 것에 울산시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재난·안전 분야, 고중량(50kg) 배송드론 등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사업성과가 인정을 받은 것 같다"라며, "향후 이번 결과물이 상용화·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울산시 2023년 드론실증도시 구축 연합체(컨소시엄- 울산시, 울주군,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에스케이티, 볼로랜드, 에이엠피, 엠엠피, 에어로리서치, 프리뉴, 제노소프트 등 10기관 및 기업체)'는 지난 15일 울주군청 잔디광장에서 성과시연회를 열고 5개 세부사업 결과물 모두를 성공적으로 시연한 바 있다. 

한편 우수사례 지자체로 선정된 울산을 비롯해 성남과 남원 등 3개 지자체는 11월 28일 오후 2시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서 국토부, 항공안전기술원 및 사업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결과물을 공유했다.

울산시는 재난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드론활용 온라인체제기반(플랫폼) 구축에 대한 사업성과를 발표했다.

주요내용은 ▲원전사고 대비 고중량(50kg) 방호장비 배송 ▲고도별(50m, 100m, 150m) 방사능 점검(모니터링) ▲불법 군집드론(3대) 테러 대응 안티드론 ▲신고 어플, 관제센터 연동 영남알프스 조난자 수색‧구조 ▲초연결 인공지능체계(AI 시스템) 5개 세부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