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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노옥희 울산교육감
  고 노옥희 울산교육감
ⓒ 울산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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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의 고 노옥희 교육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 교육감에 당선된 후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을 전격 시행하는 등 이전 전국 최하위 수준이었던 울산 교육복지를 최상위로 바꿔놓았다.

학부모와 시민들의 지지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재선했지만 그해 12월 8일 단체장들과의 낮 식사 도중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았으나 사망했다(관련기사 : 노옥희 울산교육감 사망, "1시간 전까지 업무 충실했는데...").

교육계와 시민사회단체는 노옥희 교육감을 '울산 교육, 노동, 민주화운동의 큰 산'으로 명명해 추모와 애도를 했고 어느덧 1주기가 다가왔다. 

노옥희 교육감의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구성된 '노옥희 재단 추진위원회'가 노 교육감 1주기 추모행사를 마련한다.

노옥희 교육감 1주기 추모행사는 '노옥희로 이어지다, 희망으로 피어나다'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12월 9일까지 갖가지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노옥희 선생의 페이스북의 게시글로 만든 책 24권과 노옥희 선생의 활동 사진도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 중 하나인 집담회는 12월 9일 오후 2시 울산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 '내가 기억하는 노옥희- 이 한 장의 사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사전 홍보영상은 유튜브 노옥희 재단추진위원회 계정에 업로드 되어 있다.

이어 9일 오후 3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노옥희로 이어지다, 희망으로 피어나다'라는 제목으로 추모문화제가 진행된다.

앞서 교육계와 시민사회단체 등은 12월 8일 오후 3시 양산 솥발산 노옥희 교육감 묘소를 참배한다.

한편 노옥희 재단 추진위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1주기 행사비용 마련을 위한 클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추진위는 "펀딩 참여자에게는 노옥희 선생님 글자체로 만든 '노옥희체(가칭)' 폰트를 선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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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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