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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
ⓒ 김두관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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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회의원 선거 때 적용될 선거 제도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두고 논란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김두관 의원(양산을)이 "원칙을 지키는 것은 멋지게 지는 게 아니라 멋지게 이기는 길"이라고 했다.

김두관 의원은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대중 노무현의 길로 돌아오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연동형 유지와 위성정당 방지를 위한 이재명 대표의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

김두관 의원은 "연동형 비례를 사수하고 위성정당을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한 75명 동료의원과 자신의 지역구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힌 이탄희 의원의 결단과 희생을 진심으로 지지한다"며 "이 대표가 자신의 대선 공약이자 국민적 염원인 정치개혁 약속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라고 말한 이 대표의 말에 김 의원은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고 정치개혁을 하면 지고, 국민과 한 약속을 뒤집고 국민의힘과 야합하면 이긴다는 것이냐"라며 "정치개혁은 멋지게 지는 길이 아니라 멋지게 이기는 확실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대선 후보 시절 이 대표가 '정치개혁으로 다당제가 되는 것, 제3당, 4당이 있어서 정치발전하는 것이 제가 대통령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했던 연설을 언급한 김 의원은 "이것이 이재명 대표의 정치철학이 아니었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민주당은 연대하고 연합했을 때는 이겼고, 야당연합에 실패했을 때 졌다"며 "작은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큰 명분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명한 국민을 믿어야 한다. 작은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큰 명분을 따라야 한다. 그것이 김대중의 길이었고, 노무현의 길이었다"라며 "연합과 연대로 정치개혁을 추진했던, 김대중 노무현의 길, 바로 지금 이 대표께서 들어서야 할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두관 의원 페이스북.
 김두관 의원 페이스북.
ⓒ 페이스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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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김두관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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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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