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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 위치한 화학물질 업체들이 연간 화학물질 배출 및 이동량이 10만 톤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 경기, 전남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당진 환경운동연합은 29일 화학물질안전원이 공개한 '22021년 화학물질 배출량·이동량 정보를 분석해 공개했다.

단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충남 소재 업체의 화학물질 배출·이동량은 10만1680톤으로 전체의 8.09%를 차지했다"며 "경기, 경북, 전남에 이어 광역별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서산시가 9위, 당진시 11위, 아산시가 13위를 차지해 충남의 3개 시가 전국 20위 이내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산과 당진의 화학물질 배출·이동량이 많았다. 단체에 따르면 서산시의 화학물질 배출량·이동량은 2만 7천여톤, 당진시는 2만 2985톤을 기록했다.

또한 업체별 배출·이동량 합계 순위에서 상위 20위 이내에 충남도내 4개 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서산의 LG화학 대산공장 7위, 당진의 현대제철 11위, 예산 삼지금속공업이 16위, 당진 알테크노메탈 20위를 기록했다.

업체별 배출·이동량은 서산 LG화학 대산공장 1만 9422톤, 현대제철이 1만 2799톤, 삼지금속 7432톤, 부곡공단에 소재한 알루미늄 합금 생산기업 알테크노메탈이 5162톤이다.

김정진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화학물질 배출량은 지역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비록 합계 순위는 낮지만 화학물질 배출량이 많은 업체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태그:#충남화학물질배출이동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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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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