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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팔용산 중턱에 있는 주한미국 소총 사격장 정비 현장(오른쪽 원안), 탄약창(왼쪽 원안).
 창원 팔용산 중턱에 있는 주한미국 소총 사격장 정비 현장(오른쪽 원안), 탄약창(왼쪽 원안).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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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창원의창구위원회(위원장 정혜경)는 오는 7일 오후 다옴베이커리에서 "창원특례시 청사 이전, 주한미군 공여지에서 해법을 찾는다"는 제목으로 시민대토론회를 연다.

창원 의창구 팔용동에 있는 주한미군 탄약고와 사격장의 미군 공여지에 창원시청사를 이전하자는 내용으로 토론회를 여는 것이다.

진보당 의창구위원회는 "창원특례시 시청사 문제는 창원시가 통합하는 과정에서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사안"이라고 했다.

이들은 "현재의 시청 청사가 50만 창원시의 기준으로 건설되고, 운영되고 있음으로 인해 시민들과 청사에 근무하는 직원들 모두가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통합 이후 창원시는 균형발전의 과제를 지속적으로 가지고 있으며, 옛 마산·진해는 물론 의창구까지 도시발전에 있어 차별과 소외가 존재한다"라고 했다.

진보당 의창구위원회는 "시청 청사의 이전과 건립은 창원시의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주민편의를 높이는데 그 의의가 있다"라고 했다.

창원 팔용동에 미군 탄약고와 사격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미군 공여지는 부지 규모가 약 426만㎡(128만평)에 달한다.

미군 공여지에 대해, 진보당 의창구위원회는 "도심 속 한가운데 위험천만한 탄약고와 실탄 사격장이 존재함으로 시민들은 불안감과 도시발전 저해를 겪고 있다"라며 "미군공여지를 반환하고, 창원시민들이 요구하는 도시발전 계획이 반영되게 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들은 "창원특례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시청사 이전에 대한 해답을 미군공여지에서 찾고자 한다"라고 했다.

이날 토론회는 허정도 박사가 좌장으로 정혜경 위원장이 "미군공여지 부지반환과 시청사 이전"이란 주제로 발제한다.

강종철 마창진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팔용동 미군공여지의 문제와 반환의 필요성), 박유제 UPI뉴스 경남본부장(현청사의 문제점과 시청사 이전의 필요성)이 토론한다.

현재 창원특례시는 옛 창원, 마산, 진해가 2010년 7월에 통합했다.

태그:#창원특례시, #미군공여지, #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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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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