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고객이 주차해야 할 주차공간이 상인 전용 주차장으로 둔갑해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충남 서천특화시장 중앙주차장이 내년 3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4월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이를 위해 군은 이달 중으로 특별교부세 2억2000만 원을 들여 서천읍 군사리 686-1 서천특화시장 중앙주차장에 스마트주차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무인 차단기 4개, 안내전광판 1개, 주차면 센서 등 100개가 설치된다.

스마트 주차시스템이란 IoT 센서(인터넷에 연결된 장치에서 사용되는 하드웨어)를 이용해 비어 있는 주차면을 인식하고, 해당 정보를 주차장 입구 전광판(주차대수, 주차 가능 대수)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전달, 주차 편의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앞서 군은 지난 7~9월까지 서천특화시장 상인회와 중앙주차장 유료 운영 방안에 대한 협의를 거쳐 10월~11월 추진계획 수립 및 설계, 시행결의 및 계약의뢰 등 관련 절차를 마친 상태다.

군은 이달 중 중앙주차장 스마트주차시스템이 완료되면 주차장 관리운영 방안을 비롯해 주차장 요금체계, 수익금의 사용 및 정산에 관한 규정 등을 담은 관련 조례 제정을 마치는 내년 3월까지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중앙주차장에 주차한 차량 중 물건을 사지 않고 장기 주차한 차량에만 주차요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경제진흥과 조대현 경제정책팀장은 "그동안 상인들이 활어 차량이나 출퇴근용 자가용을 장기 주차하면서 정작 시장 이용 고객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해 갓길에 주차하는 등 불편이 지속했다"면서 "스마트주차시스템 도입으로 고객들이 마음 놓고 주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서천에도 실립니다


태그:#서천특화시장, #스마트주차시스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