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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3일 오후 3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울산대학교의 글로컬 대학 30 지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산?학(울산시, 기업, 대학)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울산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올해 시정 실적으로 손꼽았다.
 11월13일 오후 3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이 울산대학교의 글로컬 대학 30 지정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산?학(울산시, 기업, 대학)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울산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올해 시정 실적으로 손꼽았다.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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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조 6398억 원 대규모 기업 투지 유치, 개발제한구역 시도지사 해제 권한 100만㎡ 미만으로 확대, 역대 최대 지방교부세 확보, 대규모 지방채 상환..."

울산시가 15일, 2023년 울산시정 결산을 발표하며 거론한 실적들이다.

울산시는 이외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도 도입 역할 주도, 울산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세계 최초 친환경 수소트램 설치 기반 마련,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 선정,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30' 지정'도 올해 주요 실적으로 손꼽았다.

이외, '유엔의 재난복원력 중심도시 인증 획득, 지역건설업체 하도급률 30% 돌파, 울산공업축제, 35년 만에 성공적 부활, 직렬 파괴 인사, 공공기관 통폐합으로 효율적 시정 운영, 기업 지원 전담인력 파견으로 공장신설 인허가 획기적 단축' 등도 포함시켰다.

울산시는 올해 시정결산 총평으로 "기업·꿀잼·청년·안전·미래도시를 위해 각종 성과들이 쏟아졌다"며 "올해는 꿈의 도시 울산에 징검다리를 놓은 한 해"였다고 평했다.

울산대 글로컬대학 지정, 지‧산‧학 협력 통한 상생발전 기반 마련

한편 울산시는 올해 시정 실적의 구체적 평가로 "기업 맞춤형 전략적 투자유치 활동으로 1조 원대의 고려아연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 신‧증설 등 민선 8기 이후 올해 11월까지 총 16조 6000억 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땅을 적기에 제공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며 "울산‧부산‧경남 공동건의 등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의 시도지사 권한을 30만㎡ 이하에서 100만㎡ 미만으로 확대하였으며, 연담화 규정의 완화를 이끌어냈다"고 평했다.

이어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2023년 역대 최대 지방교부세(8372억 원)를 확보하였으며, 대규모 지방채를 상환(1511억 원)하여 채무비율(17.56%→14.89%)을 대폭 낮췄다"는 점도 들었다.

특히 울산시는 지‧산‧학(울산시, 기업, 대학)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된 울산대학교의 '글로컬대학30' 지정을 손꼽았다. 글로컬대학30 지정으로 울산대학교는 2027년까지 10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7월 글로컬대학 지정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전담부서인 '미래교육혁신단'을 신설했다.

이후 시-대학-산업체-혁신기관 등 24개 기관이 참여하는 지역협력 추진체계를 구축했고, 공동추진 업무협약과 공동선언식을 갖는 등 지역사회 역량을 결집했다.

울산시는 '울산대의  글로컬대학 지정'으로 앞으로 이차전지 등 특화산업 인재 1만 명 양성과 2만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지역 내 취업률을 15% 향상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울산대가 울산산업 대전환을 견인하는 지산학 일체형 대학으로 거듭나 청년이 울산에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태그:#울산2023시정결산, #울산대글로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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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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