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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사회대통합위원회 임원진 회의
 14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사회대통합위원회 임원진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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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사회대통합위원회(위원장 최충경) 임원들을 만나 "정치적 주장이 다르더라도 서로 대화가 가능한 사회풍토를 만드는 것이 위원회를 만든 이유"라며 "위원회가 특정 갈등을 해결하는 데만 매달리기보다는 토론이 가능한 통합의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박 도지사가 14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사회대통합위원회 임원진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15일 전했다.

이날 회의는 임원 14명이 참석해 2024년도 운영방향을 논의하면서 올해 주요 활동을 살폈다.

경남도는 "내년도 운영방향과 관련해서는 도민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함으로써 갈등 해소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주요 단체와의 간담회와 사회통합 캠페인을 통해 갈등예방적 사회통합 활동에 주력하고, 갈등 조사와 주민 의견 청취 등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함으로써 갈등 해소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앞으로 전체회의를 거쳐서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결정하는 한편, 도민들의 관심도가 높고 공론화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이해당사자와 전문가, 일반 도민이 참여하는 경남 사회통합 대토론회를 내년 중에 개최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위원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사회통합을 위한 권고문 제출', '청년유출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인재 채용확대 간담회 추진', '갈등 줄이기 캠페인' 등 활동을 벌였다.

청년유출 문제에 대해, 위원회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직접 찾아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요청했으며, 간담회에 참여한 주요 기업들이 지역인재 채용에 적극 노력하기로 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역의 '어른' 역할을 강조한 위원회는 "문제를 큰 갈등으로 부추기는 경우가 있다면 위원회에서 논의해서 방향을 분명히 제시해 사회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어른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최충경 위원장은 "통합을 이룬다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방법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지만, 출범 첫해 경험을 거울삼아 내년에는 현장에서 사회통합의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14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열린 사회대통합위원회 임원진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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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 #박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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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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