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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특별사법경찰, 불법 자동차 정비업체 대거 적발
 경남도 특별사법경찰, 불법 자동차 정비업체 대거 적발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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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상업지역 등 도심지에서 도장작업을 일삼는 불법 자동차 정비업체 18곳이 적발되었다.

21일 경남도 특별사법경찰(도특사경)은 지난 10월 19일부터 12월 18일까지 2개월간 무등록 정비업체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였고, 적발된 18곳 가운데 5곳은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하고 나머지 13곳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위반 유형은, 단속을 회피하기 위해 사업장 주변에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하고, 셔터나 출입문을 봉쇄한 상태로 불법 도장작업을 하면서 단속을 피했다.

또 도장 작업 차량을 많이 유치하기 위해 영업소는 도심지에 차려놓고, 불법 도장작업장은 인적이 드문 지역에 설치·운영해 왔다.

도특사경은 "주간에는 간단한 자동차 광택 작업을 하면서 단속 취약 시간인 야간에만 불법 도장작업을 하는 꼼수로 단속을 회피하면서 유해물질을 그대로 배출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라고 했다.

도특사경은 "민원이 발생하거나 불법 도장이 의심되는 사업장 주변에서 악취 발생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야간까지 잠복근무를 하거나, 인근에 별도로 설치된 도장 작업장까지 이동하는 차량을 추적하는 방법 등으로 위반 현장을 적발하였다"라고 밝혔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도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대기를 오염시키는 상습적인 불법도장 행위가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다"면서 "도민의 안전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인 단속과 엄정한 수사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태그:#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 #자동차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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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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