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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이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 2024년 국비 확보 역대 최대 성과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이 22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시 2024년 국비 확보 역대 최대 성과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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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울산광역시의 내년 예산은 총 2조 5908억 원으로, 올해 확보한 국가 예산보다 2416억 원(10.3%)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다.

내년도 정부예산 증가율이 2.8%인 것을 감안하면 울산시의 국비 증가폭이 큰 것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울산의 신규사업 반영 건수도 총 90건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고, 국회에서 증액된 사업은 18건, 318억 원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22일 오전 11시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4년도 국가예산 확보 성과'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가 내년에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 예산확보에 성공했다"며 "울산시와 '원팀'이 되어 힘써주신 김기현, 이채익, 이상헌, 박성민, 권명호, 서범수 의원님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 모두의 노력 덕분에 국회에서 18건의 사업이 증액될 수 있었다"고 환영했다.

그러면서 "저는 민선 8기가 울산의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울산이 세계 최고의 산업수도로 다시 우뚝설 수 있도록 4대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동시에 수소나 이차전지 같은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면서 문화·관광 산업도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실현하기 위한 최우선 선결과제가 바로 국가예산 확보"라며 "내년도 역대 최대의 국가예산 확보 성과는 '꿈의 도시, 울산'을 실현할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대표적 신규사업은 '울산 도시철도'와 '글로컬대학' 지원사업"

김 시장은 브리핑에서 "모두의 노력으로 일궈낸 내년도 신규사업 중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사업'과 '글로컬대학 지원사업'"이라고 밝혔다.

이어 "울산의 대중교통 혁신을 실현할 '트램 1호선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3280억 중 기본 및 실시설계비 27억 원이 우선 반영됐고, 5년간 총 1000억 원을 지원받는 글로컬대학은 내년에 100억 원이 우선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김두겸 시장이 "'꿈의 도시, 울산'의 밝은 미래를 그려 나갈 90건의 다양한 사업들이내년 신규사업에 포함됐다"며 시작한 브리핑에 따르면, 분야별로 신규사업은 먼저, 일자리∙산업 분야에서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 자동차 부품산업을 전환하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302억 원 ▲조선해양 미래 혁신인재 양성센터 건립 88억 원등이 포함돼 있다.

도로∙SOC 분야는 ▲울산 KTX역세권 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5억 원 ▲하이테크밸리일반산단 기반시설 구축 54억 원이다.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1단계) 32억 원 ▲동구 일산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10억 원, 안전∙환경 분야는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5억 원 ▲여천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5억 원, 보건∙복지 분야로 ▲울산하늘공원 제2추모의 집 건립 25억 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157억 원이다.

태그:#울산국가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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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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