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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한 아파트의 경비원 감축 의결 논란으로 해당 경비노동자의 1인 시위가 3일째 이어지면서 시민단체가 동조 시위에 나섰다.
 서산시 한 아파트의 경비원 감축 의결 논란으로 해당 경비노동자의 1인 시위가 3일째 이어지면서 시민단체가 동조 시위에 나섰다.
ⓒ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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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한 아파트의 경비원 감축 의결 논란으로 해당 경비노동자의 1인 시위가 3일째 이어지면서 시민단체가 동조 시위에 나섰다. (관련기사: [서산] 엄동설한 1인 시위에 나선 경비노동자, 왜?)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지난 23일부터 해당 아파트 정문 앞에서 계약 해지 통보 경비원과 함께 초단기 계약 근절과 해고 반대를 요구하는 1인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아파트 주민들에게 손 글씨로 적은 '경비 인원 줄이기 반대를 표현해 주세요', '아파트 경비 인원 줄이기는 어르신 일자리와 아파트 안전을 위협합니다'라는 손팻말을 들고 항의했다.

김정희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손팻말을 통해 경비 인원 줄이기 반대 방법으로 '주민투표 요구와 엘리베이터 내 인원 감축 반대 메모 붙이기 운동'을 주민들에게 촉구했다.

신현웅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장은 이번 계약 해지는 초단기 계약이 문제라면서 "고용 안정 위협하는 3개월, 6개월 초단기 계약을 폐기하고 1년 이상 근로계약을 작성하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1인 시위에 아파트 주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신 위원장에 따르면 1인시위 첫날보다 입주민들이 이 문제에 대해 더 궁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센터장은 "주변 상가와 일부 입주민은 뜨거운 커피와 음료수를 건네는가 하면 힘내라고 응원한다"면서 "엘리베이터에 반대 메시지를 붙이겠다는 입주민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엘리베이터에는 "갑자기 일자리를 뺏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지금처럼 일할 수 있게 다 함께 힘을 모으자"라는 응원글이 붙었다.
  
한편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공동주택 종사자 고용·권익보호와 행복한 아파트 공동체조성을 위한 서산시 아파트 공동 상생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11개 아파트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엘레베이터에 붙은 경비원 감축 반대 메모지.
 엘레베이터에 붙은 경비원 감축 반대 메모지.
ⓒ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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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감축 반대 메모지.
 경비원 감축 반대 메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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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감축 반대 메모지.
 경비원 감축 반대 메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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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서산시, #경비원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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