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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은경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이 2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서구에서 제22대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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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27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에서 대구 서구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성 전 행정관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제가 느꼈던 한국 정치는 정쟁과 파행의 연속으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야심찬 정책들이 거대 야당의 반대와 발목잡기로 인해 번번히 좌절됐다"며 "정치가 변하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도 결코 담보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록 정부는 바뀌었지만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 지연된 정의를 일삼는 사법부, 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하는 세력들로 인해 정부가 추진하는 일에 수많은 난관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낡은 기득권 정치세력을 바꾸지 못하면 나라의 미래와 대구의 미래는 결코 담보할 수 없다"며 "낡은 폐단과 악습과의 타협은 저의 사전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성 전 행정관은 '시민단체에서 헌신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실에서 국정에 참여하고 정책을 수립했다"며 "내 고향 서구를 발전시켜 대구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살리고자 한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자신의 출마가 "서구 주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서구의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신념과 열정을 다 바쳐 일하는 것만이 저에게 주어진 사명"이라고 주장했다.

성 전 행정관은 경북대를 졸업하고 포스코 대졸사원 공채 1기로 입사했으며 자유대연합 대변인, 대한민국국민모임 조직위원장, 종전선언반대국민운동 운영위원장·공동대표 등 보수 시민단체에서 활동한 후 지난해 5월부터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보수인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