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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주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22대 총선에 본격 담금질에 나섰다.
 염주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22대 총선에 본격 담금질에 나섰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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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주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22대 총선을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

22대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염 부위원장이 예비후보에 등록하면 민주당은 조한기 서산태안 지역위원장과 당내 경선이 예상된다.

7일 오후 열린 염씨의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는 당원을 비롯해 지지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앞서 총선 출마를 선언한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과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 민주당 이정문(천안 병) 의원, 양승조 전 충남지사, 맹정호 전 시장이 참석했다. 

박범계 전 장관은 축사를 통해 "책 한 권을 통해 염주노 작가의 생각과 미래가 잘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이곳 서산(태안)에서 서산시와 태안군, 충남도,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 무언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격려해 달라"며 응원했다.

염 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출마에 대한 정치적 발언은 자제하면서 책과 관련한 이야기로 북콘서트를 진행했다.

염 부위원장은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나라 최대 화두는 '저출산·고령화'였다"면서 "이는 실생활과 동떨어진 해묵은 행정 편의 정책이었다는 반증"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모든 정책이 상향식이었다"며  "(정부가) 지역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판단해서 정책을 펼치고 예산을 집행하면 역동성 있는 대한민국이 될 것"이라면서 "지방분권(강화)을 통해 적재적소에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부위원장은 서산시의 중앙도서관 건립 국비 반납에 대해 "전 시장의 업적이더라도 지속 가능한 정책은 진행되어야 지역이 발전된다"며 현 시장의 결정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염 부위원장은 자신의 책 '지방소멸에서 지역창조'에 관해 "지난 23년간 재활전문가로 장애아동 재활과 정책 활동을 하며, 대학에서 학생들과 어울려 왔다"면서 "지방소멸에 대한 관심으로 그동안 준비해 온 말과 글들을 모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조한기 예비후보는 지난달 12일 "저뿐만 아니라 민주당 당원이면 총선에 출마할 수 있다"면서 "경선이 이뤄지면 상호보완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당당하게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염주노 부위원장은 지난 2022년 당시 조한기 위원장이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지역위원장 공모에 응모하지 않자 응모해 지역위원장에 임명됐다.

그러나, 일부 당원들은 "염 위원장은 서산·태안에서 활동한 경력이 전혀 없다"고 반발하면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해 당시 중앙당은 서산태안지역위원회를 사고위원회로 지정했다(관련 기사 : 몸싸움까지...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 결국 사고위원회로).

이후 조 위원장이 공모를 통해 다시 임명되는 등 내홍을 겪은 바 있다.
 
출판기념회에는 앞서 총선 출마를 선언한 조한기(사진, 왼쪽)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출판기념회에는 앞서 총선 출마를 선언한 조한기(사진, 왼쪽)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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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를 선언한 조한기(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서산태안지역위원장과 박범계(사진, 왼쪽 첫 번째) 전 법무부 장관과 민주당 이정문(천안 병, 사진, 오른쪽 첫 번째) 의원, 양승조 전 충남지사, 맹정호 전 시장이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총선 출마를 선언한 조한기(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서산태안지역위원장과 박범계(사진, 왼쪽 첫 번째) 전 법무부 장관과 민주당 이정문(천안 병, 사진, 오른쪽 첫 번째) 의원, 양승조 전 충남지사, 맹정호 전 시장이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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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서산태안, #염주노, #조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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