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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성 발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 조사를 받고 있는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성희롱성 발언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윤리감찰단 조사를 받고 있는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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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발언에 이은 2차 가해 논란에 휘말렸던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번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현 부원장은 16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 당과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도전은 여기에서 멈춘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당원과 지지자분들의 지지와 격려 덕분이었다"고도 적었다.

현 부원장의 이 같은 결정은 이날 오전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의 입장문이 발표된 후 나왔다. 임 위원장이 직접 "성남 중원 현근택 예비후보자의 일련의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엄격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그의 '공천 배제'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기 때문이다(관련 기사 : 민주당 공관위원장 "현근택 문제, 단호히 대처할 것" https://omn.kr/273cx).

한편 현 부원장은 경기 성남 중원 출마를 준비중이던 지난 달 말, 같은 지역 출마를 예고했던 이석주 예비후보와 그의 비서 A씨에게 "부부냐", "같이 사냐" 등의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윤리감찰단은 지난 9일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현 부원장은 지난 14일 재차 '2차 가해' 논란에 휘말렸다. 자신의 SNS를 통해 피해자 A씨와의 합의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A씨의 실명을 노출했기 때문이다.

태그:#현근택,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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