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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를 주제로 대학생들과 간담회에서 김채수 서울권역 의장으로부터 대학생 공약 노트를 전달 받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를 주제로 대학생들과 간담회에서 김채수 서울권역 의장으로부터 대학생 공약 노트를 전달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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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봉합 정치쇼'를 펼쳤다는 피해 상인들의 원성에 "서천 상인들이 다 그러시는 건 아닌 것 같다"며 "특별히 그걸(윤 대통령과 만남을) 기획한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24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진행한 대학생 간담회를 이후 '서천 상인들이 재난 현장을 정치쇼에 이용했다고 비판한다'는 말에 "서천 상인이 다 그러시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정부와 여당이 신속하게 가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상인들을 뵀었고 충분한 지원책을 약속드렸고 바로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봉합 장소로 재난 현장이 적합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여당의 대표로서 재난의 현장을 보러 간 것이고 특별히 그걸 계획한 건 아니다"라며 "그럼 대통령도 오고, 저도 오는데 거기서 따로따로 가는 게 맞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거기서 다른 얘기 한 거 없지 않느냐"라며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책임 있는 지원책을 만들고 그걸 실천하기 위해서 재난 현장을 둘러보는 것이 잘못된 건가"라고 말했다.
 
▲ '정치쇼' 논란에 한동훈 "대통령과 따로 가는 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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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를 주제로 대학생들과 간담회에 참석하며 대학생들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함께하는 대학생의 미래’를 주제로 대학생들과 간담회에 참석하며 대학생들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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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 위원장과 윤 대통령은 지난 23일 서천특화시장을 찾았지만, 2층에 기다리고 있던 실제 상인들은 만나지 않고 1층에만 머물다가 돌아가 상인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오일환 충남 서천수산물특화시장 상인회장은 <오마이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1층에서 대통령과 만난 상인은 저 외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피해상인 대부분은 2층에 있었다"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서천 화재현장 찾은 윤 대통령, 상인은 안 만나... "불구경하러 왔나" https://omn.kr/276fj
"윤 대통령 만난 서천 화재피해 상인은 나 하나...10초 대화 후 갔다"
https://omn.kr/276pu

태그:#한동훈, #윤석열, #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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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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