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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경찰청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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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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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학교 전광판 설치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3일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라남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전남교육청 물품 구매 비리 의혹 관련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이다.

심폐소생술 실습물품 구매·학교도서관 현대화사업도 조사

경찰 내사 대상에는 특정 업체 몰아주기 및 예산 낭비 지적이 제기된 학교 전광판 설치 사업과 함께 심폐소생술 실습 물품 구매, 학교도서관 자동화구축(현대화) 사업이 오른 것으로 취재결과 파악됐다. 

경찰은 유관기관 및 단체로부터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일부 참고인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고만 말했다. 
   
전라남도교육청 청사 전경
 전라남도교육청 청사 전경
ⓒ 전라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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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살피는 전남교육청 물품 구매 비리 의혹들은 지난해 11월 전라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불거졌다.

전남교육청이 지난 2022년 전광판 설치에 투입한 예산 24억원 가운데, 광주 소재 T기업이 22억원 상당을 독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 건수로보면 70여 건 가운데 T업체가 맡은 사례는 확인된 것만 59건에 이른다.

심폐소생술 실습 물품 구매, 학교도서관 자동화구축 사업의 경우 특정 물품 또는 특정 업체 구매 신청 압박이 내부에 있었다는 취지의 학교 담당자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된 바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는 전남교육청 물품 구매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를 하기도 했다.

태그:#전남교육청전광판비리, #전남교육청물품구매비리, #전남교육청, #내사, #전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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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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