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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서산과 태안에서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서산과 태안에서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 성일종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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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성일종 예비후보(충남 서산시 태안군)가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으로 서울 부럽지 않은 대형 병원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후보는 11일 서산의료원에 서울대병원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총사업비 500억 원 규모의 서산의료원 신관 증축 계획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성 후보에 따르면 현재 서산의료원 주차장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층 규모의 신관 건물을 증축하고, 장기적으로는 지상 8층까지 추가 증축할 계획이다. 신관이 증축되면 지하 3층까지는 주차장, 지상 1층은 응급의료센터, 지상 3층은 90병상 규모 병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심뇌혈관센터'는 지상 2층으로 확장 이전하며, 이곳에는 서울대병원에서 파견된 의사들이 다수 근무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신관 증축 사업에는 보건복지부의 지방의료원 기능보강사업 예산이 약 250억 원 배정되어 있으며, 지방비 포함 총사업비는 약 500억 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성 후보는 "향후 서울대병원과의 교류를 더 확대해 우리 지역에서 서울대병원의 의료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시민, 허위사실 공표죄 혐의로 성 의원 고발

앞서 지난 7일 시민 유 아무개씨는 지난해 말부터 올 초까지 진행된 의정 보고회에서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에 파견된 서울대병원 의사의 수를 부풀려 여러 차례 공표했다며 성 의원을 허위사실 공표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그는 "제22대 총선에서 당선에 유리하게 할 목적으로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에 따른 허위사실공표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서산과 태안지역에서 의정보고회를 진행한 바 있다.

유씨는 "서산의료원과 서울대병원에 정보공개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현재 서산의료원에 파견된 서울대병원 의사는 3명에 불과한데도 성 의원은 여러 차례 의정 보고회에서 7명이 파견된 것처럼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들에게 정확한 사실만을 전달하는 것은 정치인의 가장 큰 덕목"이라며 "자신이 한 일을 과장해서 부풀리는 것은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잘못된 행위"라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이같은 주장에 성 의원은 11일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더 이상 우리 주민들의 생명과 관련된 부분을 선거에 악용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현재 서산의료원에는 이미 서울대병원 의사 7명이 근무할 수 있는 정원이 확보되어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해 9월 열린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 개소식에서 성일종 의원이 인사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서산의료원 ‘심뇌혈관센터’ 개소식에서 성일종 의원이 인사하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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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센터와 관련한 한 시민의 고발에 성 의원은 “현재 서산의료원에는 이미 서울대병원 의사 7명이 근무할 수 있는 정원이 확보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심뇌혈관센터와 관련한 한 시민의 고발에 성 의원은 “현재 서산의료원에는 이미 서울대병원 의사 7명이 근무할 수 있는 정원이 확보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 성일종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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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서산태안총선, #서산의료원심뇌혈관센터, #성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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