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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47.9%-심재철 38.1%
 
<오마이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실시한 4.10 총선 안양 동안을 여론조사 결과 이재정(50)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심재철(66)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없음이란 응답은 12.1%, '잘 모름'은 1.9%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 역시 더불어민주당이 42.9%로, 33.0%를 기록한 국민의힘을 앞질렀다.

비례대표 투표의향 정당 조사에는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7.4%, 조국혁신당 25.3%, 민주당 등 범야권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하 민주연합)이18.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2일간 안양 동안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면접(CATI) 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8.7%. 통계보정은 2024년 3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투표 의향층, 이재정 49.9%-심재철 38.8%
이재정 '50대 이하·진보층' 우세... 심재철 '60대 이상·보수층' 우세

이재정 후보는 18·19세 포함 20대(이 48.8%-심 23.0%)와 30대(이 47.5%-심 29.6%), 40대(이 63.7%-심 26.9%), 50대(이 53.9%-심 38.2%)에서 심 후보를 앞섰다. 심재철 후보는 60대(이 33.7%-심 60.0%)와 70세 이상(이 21.6%-심 69.3%)에서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정 후보는 정치적 이념 성향상 진보층에서 85.9%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중도층(이 47.7%-심 32.9%)에서도 이 후보가 앞섰다. 심 후보는 보수층에서 72.2%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후보는 또한 투표 의향층(이 49.9%-심 38.8%)에서도 심 후보를 앞섰다. 특히 사전투표 의향층(이 66.1%-심재철 27.1%)에서는 이 후보와 심 후보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남성(이 50.4%-심 35.3%)과 여성(이 45.6%-심40.7%)유권자 모두가 심 후보보다 이 후보를 더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미래 27.4%-조국혁신당 25.3%-민주연합 18.9%
 
ⓒ 오마이뉴스
 
비례대표 투표의향 정당 조사에서는 국민의미래(27.4%)와 조국혁신당(25.3%)이 엇비슷했다. 민주연합은 18.9%였다. 그 뒤를 개혁신당(4.1%)과 녹색정의당(2.5%), 자유통일당(2.5%), 새로운미래(2.4%)가 이었다. 기타 정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1.2%, 잘 모름은 0.9%다. 없음 응답도 14.8%가 나왔다.
 
국민의미래는 60대(46.8%)와 70세 이상(50.0%), 정치 성향상 보수층(53.9%)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조국혁신당은 40대(43.2%)와 50대(34.9%), 정치 성향상 진보층(44.2%)에서 다른 정당을 앞질렀다. 민주연합은 18·19세 포함 20대(28.9%)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민주연합에 대한 진보층 지지율은 37.3%로 조국혁신당에 비해 낮았다. 30대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비교적 고른 지지도(국민의미래 18.7%-조국혁신당 20.4%-민주연합 19.7%)를 보였다.
 
국민의미래는 투표 의향층에서 27.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지만, 사전투표 의향층 지지율은 18.0%로 조국혁신당과 민주연합에 비해 낮았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투표 의향층 지지율은 26.0%였으며, 사전투표층의 지지율은 41.1%로 가장 높았다. 민주연합에 대한 투표의향층 지지율은 19.4%, 사전 투표 의향층 지지는 23.3%다.
 
특히 민주당 지지층 50.1%가 비례대표 투표에서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겠다고 응답, 민주당 지지층의 교차투표 경향이 확인됐다. 민주당 등 범야권 비례정당인 민주연합을 지지하겠다는 응답(40.1%)보다 10%p나 높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76.6%가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정권심판론 40.5%-정부지원론 32.5%-양당견제론 19.7% 
 
조사에 응한 안양 동안을 유권자 40.5%가 '정부·여당 견제를 위해 민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정권심판론)에 동의했다. '정부·여당 지원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정부지원론)는 32.5%%였다. '양당 견제를 위해 제3지대 후보가 더 많이 당선돼야 한다'(양당견제론)는 19.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7.3%였다.
 
정권심판론은 40대(54.7%)와 50대(49.4%)와 진보층(77.3%)에서 높았다. 반면 정부 지원론은 60대(58.4%)와 70세 이상(67.9%), 보수층(62.0%)에서 강했다. 양당 견제론은 30대(40.4%)에서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29.1%(매우 잘함 8.3%+잘하는 편 20.8%)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4.2%(잘못하는 편 23.5%+매우 잘못 40.7%)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조사에 응한 안양 동안을 유권자 96.1%가 투표 의향(반드시 투표 81.2%, 가급적 투표 14.9%)을 밝혔다. 투표 의향이 없다(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 2.9% +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 1.0%)고 밝힌 응답은 3.9%다.

투표의향층 중 오는 5~6일 실시될 사전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응답층은 39.2%이고, 본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은 50.1%였다.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10.6%, 모름/무응답은 0.2%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KSOI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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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총선여론조사, #동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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