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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본투표일인 4월 10일, 이날은 2024년도 상반기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총 45개 선거구에서 기초단체장 2명, 광역의원 17명, 기초의원 26명이 선출되죠. 기자는 현역 정승환 남동구의원의 사퇴로 치러지게 된 남동구의회의원보궐선거(나선거구, 구월3동/간석1·4동)에 출마한 개혁신당의 유일한 기초의원 후보인 박소원 후보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남동구의회보궐선거 기호 7번 개혁신당 박소원 후보
 남동구의회보궐선거 기호 7번 개혁신당 박소원 후보
ⓒ 박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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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의회의원보궐선거(나선거구, 구월 3동/간석 1,4동) 
기호 7번 개혁신당 박소원 후보


출생 : 1978년 9월 2일 (45세)
직업 : 보험설계사
학력 :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졸업(방송연예전공)
경력 : (전)한국영상대학교 실용음악과 외래강사, (전)수원문화재단 심의위원

- 이력을 간략하게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기호 7번 개혁신당 박소원 후보입니다. 저는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인천에서 나왔고, 서울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와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전공을 거쳐 한국영상대학교 외래강사, 수원문화재단 심의위원으로서 활동했었습니다. 현재는 보험설계사 일을 하고 있죠."

- 보궐선거에 출마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구월 3동에서 약 15년간 거주했어요. 간석 4동에서도 한 5년 정도 살았고요. 2015년 숭덕여고 앞에서 자영업을 하던 중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CCTV 설치를 요청했는데, 그때 최승원 구의원님과 알게 되었어요. 여러 번 저를 찾아오셔서 가로등 설치, 쓰레기 문제 등의 민원을 처리해 주셨죠. 그렇게 동네가 바뀌는 것을 보면서 '구의원은 이런 일을 하는 거구나, 나도 구의원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죠." 

- 개혁신당은 어떻게 입당하시게 된 건가요?

"이재명 후보 대선캠프에 계셨던 이원욱 의원님이 선거 운동을 위해 인천에 오셨을 때 제가 여성위원으로 있었던 '인천을 사모하는 모임'과 만남을 가진적이 있었습니다. 이원욱 의원님이 개혁신당에 오신 후, 그 분의 추천을 받아 공천을 받게 되었죠."

- 선거 운동은 어떻게 진행중이신가요?

"인천 남동구갑에 출마하신 같은 당 장석현 후보님이 도움을 주시기도 하시지만, 주로 저와 사무장님 둘이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차에다 홍보 스티커를 부착한 다음, 하루 종일 골목골목을 다니며 지역분들을 만나 홍보용 명함을 드리죠.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며칠 전, 저희 선거 현수막이 무단 철거된 일이 있어요. 미추홀구에 있는 장애인 단체 회원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한 장당 1000원을 받고 불법 현수막 철거 활동을 하는데 실수로 저희 것까지 철거해버린거죠. 이 같은 경우 제 의사와는 상관없이 선거법에 따라 징역 2년이하 또는 400만원의 벌금을 받는데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어렵더라고요. 당과 상의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중입니다."

- 1번 공약이 '쾌적한 일상생활과 안전강화'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중앙당의 지도를 받을때 '주민분들을 많이 만나보라'는 조언을 들었어요. 수많은 주민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 주민분은 모기떼 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우니 제발 해결해 달라고 하시고, 어떤 분은 도로 환경이 좋지 않아 매일같이 접촉사고가 일어난다고 하시고, 법원 고가 육교를 계단으로 다니기 너무 힘드니 엘리베이터를 설치해달라는 분, 도로에 펜스가 없어 위험하다고 말하시는 분...

다양한 민원을 하나하나 경청했죠. 다수의 인천분들이 이용하는 산부인과에 피가 모자라 몇시간동안 발을 동동 굴렀다는 이야기를 최근에 들었는데 제가 다 속이 상하더라고요. '선거때만 관심 가지는 척하고 당선되면 안해줄거 아니냐'고 말하시는 분들도 몇분 계셨어요.

그래서 주민분들 앞에서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민원을 해결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죠. 저 스스로도 인천에 오랬동안 거주하며 비슷한 문제를 직접 겪어보기도 했고, 보험설계사 일을 하면서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저는 늘상 지역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구의원은 정치를 하는게 아니다'라고요. 구의원은 구의 주민분들을 살피며 그분들이 원하시는 것을 지자체에 알리는 전달자지 정치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 스스로도 그런 태도와 주민분들의 시야를 가지고 지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문제를 알아보, 해결 방안을 찾으려 노력중입니다.  "

- 4번 공약인 '생활예술 창출을 위한 자발적 주민문화 만들기'에 대해서도 좀 더 설명해주시겠어요?

"인천시청에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놨어요. 문화예술회관에는 보드를 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놨고요. 수많은 청년들이 이를 즐겼죠. 그런데 언제부턴가 주로 어르신들이 공연을 하거나, 데모나 집회같은걸 하더라고요. 젊은이들이 소소하게 즐겼던 문화는 점점 사라지고요. 이런 문화들을 다시 만들어가자는 의미에서 공약을 넣게 되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구의원 후보이기 이전에 남동구의 구민으로서, 그리고 인천시민으로서 남동구를 사랑하고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구민분들과 화합하고 열심히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태그:#박소원, #보궐선거, #남동구의원, #나선거구, #개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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