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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미 (dczume)

승객들은 "저녁도 못 먹었다"며 빨리 보내달라 '부탁'하기도 하고, "내 집에 가는데 왜 이런 검문을 받아야 하느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형부를 만나러 왔다는 한 승객은 '언니'의 주민번호까지 대라는 경찰의 요구에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물론 '주민이 아닌' 승객들도 있었다. 대추리도 사람 사는 마을인데, 어떻게 '주민'만이 드나들 수 있겠는가.

승객들은 "저녁도 못 먹었다"며 빨리 보내달라 '부탁'하기도 하고, "내 집에 가는데 왜 이런 검문을 받아야 하느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형부를 만나러 왔다는 한 승객은 '언니'의 주민번호까지 대라는 경찰의 요구에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물론 '주민이 아닌' 승객들도 있었다. 대추리도 사람 사는 마을인데, 어떻게 '주민'만이 드나들 수 있겠는가.

ⓒdczume2006.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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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갈 곳을 잃은 옛따책방 쥔장이자 한 아이의 엄마, 그리고 구본주를나르는사람들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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