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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수 사과방문, 지관 총무원장 "다 없었던 걸로 하고..."

종교편향 문제로 불교계와 갈등을 빚었던 어청수 경찰청장이 17일 오후 서울 견지동 조계사를 방문,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면담한 뒤 두손을 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지관 스님은 이날 어 청장이 "여러 가지 부적절한 행위로 2천만 불자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하자 "다 없었던 걸로 하고 직책을 잘 수행해서 국민을 편안하게 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명곤200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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