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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동치미

무청이 달린 적당한 크기의 무를 이용해 담근 동치미는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도 좋지만 광화문광장에서 노숙하는 처지엔 감히 꿈도 못 꿀 고향의 맛이다. 이렇게 마음 써주는 이들 덕에 광장에서의 생활도 외롭지 않다.

ⓒ정덕수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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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보고, 많이 듣고, 더 많이 느끼고, 그보다 더 많이 생각한 다음 이제 행동하라. 시인은 진실을 말하고 실천할 때 명예로운 것이다. 진실이 아닌 꾸며진 말과 진실로 향한 행동이 아니라면 시인이란 이름은 부끄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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