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진
#봉화

지난 1년여간 살았던 나의 집

지난 겨울에 찍어둔 사진이다. 창 너머로 집이 훤이 다 들여다보인다. 금붕어처럼. 이 창문이 현관 역할도 했다. 어르신들은 나를 부를때면 이 창문이 부서져라 내리쳤다. 나는 홑창이 부서져버릴까봐 언제나 조바심냈다. 그래서 언제라도 창문치는 소리가 나면 나는 무조건 달렸다.

ⓒ김은아2023.08.12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삶이 있는 공간구성을 위해 어떠한 경험과 감성이 어떻게 디자인되어야 하는지 연구해왔습니다. 삶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을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것이 저의 과제랍니다.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

맨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