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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현 (ttto76)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인천상륙작전과 기만작전

박종상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책임연구원의 최근 논문에 따르면, 장사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성동격서의 기만작전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 유엔군은 상륙지점을 속이기 위해 서해에서는 진남포, 인천, 군산을 폭격하고, 동해안에서는 주문진과 삼척에 대대적인 함포사격을 가했다. 군산과 목포에 소규모 특수부대를 상륙시키기도 했다.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맥아더의 크로마이트 작전 100-A, 100-B, 100-C, 100-D 네 개의 계획 어디에도 장사동 상륙은 없었다. 참고로 100-A는 군산 상륙이고, 100-B는 인천 상륙이다. 100-C는 인천 상륙 이후 여의치 않으면 1개 사단을 군산으로 상륙시키는 계획이다. 100-D는 인천 상륙과 함께 국군 1~2개 사단을 강릉과 주문진에 상륙시키는 계획이다.

ⓒ박종현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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