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못 받은 임수정, 관중석 인사한 대만선수

21일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첫 금메달을 따낸 임수정 선수는 관중석에서 건네준 태극기를 받지 못했다. 지난달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가 발표한 '올림픽 경기장 관람 규칙'의 "경기장 내 물건 투척 금지 행위"를 적용한 것.

하지만 남자68kg급에서 동메달을 딴 대만선수는 결승전이 끝나기도 전에 관중석에 올라가 응원단과 인사했지만, "순조로운 경기진행을 방해하고 다른 사람의 관람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올림픽 경기장 관람 규칙'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다.

ⓒ박정호 | 2008.08.22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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