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복 <책인시공> 저자와의 대화 1부

최근 '책인시공'(문학동네)을 펴낸 정수복 작가 저자와의 대화가 25일 오후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15년 넘게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했던 정 작가는 자신이 프랑스에서 직접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독서의 근본적 목표는 인간의 변화에 있다"고 독서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파리에서 서점과 카페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신의 허기와 몸의 갈증을 해소하는 상호보완적 장소"이고 "지하철에서는 스스로 먼지가 되는 느낌을 갖지 않기 위해 책을 읽는다"며 독서는 시공간을 초월한 치유 행위라고 설명했다.

정 작가는 독서 방법에는 정답이 없고,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어떤 독서 방법이 자신을 편안하게 하는지 찾아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책 읽는 사람의 시간과 공간을 의미하는 '책인시공'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좋은 책을 즐기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이 영상은 정수복 작가의 '책인시공'저자와의 대화 1부를 담고 있다.

ⓒ이종호 | 2013.04.2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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