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법 제정 촉구하는 이태원 유가족 “남훈이 세상 뜬 지 100일, 아직도 어떻게 떠났는지 모른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관계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립적 조사기구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태원참사 희생자인 고 이남훈씨의 어머니 박영수씨는 "여전히 아들의 마지막을 알지 못한다. 알려달라. 알고 싶다. 정말 책임자들이 떳떳할만한 상황이었나. 남훈이, 우리가 사랑하는 159명이 어떻게 세상을 떠났나"라면서 "행안부장관도 (참사 진상을) 조사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 누군가는 해줘야 하지 않나. 특별법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유성호 | 2023.02.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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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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