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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재명 시장의 `모든` 주장은 기본적으로 `2016년 4월 13일 대한민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에 대학생들 상당수가 MT를 간다는 자신의 말을 전제로 이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근데 그 주장이 틀리다면? 이재명 시장은 말도 안되는 근거 가지고 청년들 비난한 셈이 되죠. 건물의 핵심 기둥이자 토대가 지금 저 `상당수 대학생들`이 총선일에 MT 간다는 부분입니다. 논증좀 파악해주세요.
  2. 이재명 시장은 `상당수 대학생들`이 총선일에 MT간다고 지칭하셨어요. 네이버는 훌륭한 국어사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상당수`를 치면 `어지간히 많은 수`라는 의미를 보여줄 겁니다. 그래서 이재명 시장은 무슨 근거로(증명하지도 못하면서) 상당수 대학생들이 그날 엠티간다고 단정짓는 거죠? 이재명 시장이 그날 MT 가는 학과 수 공개하면 일반인들이 보편적으로 `어지간히 많다`고 납득할 정도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까? 논란 종식시키고 싶으시면 이재명 시장보고 얼마나 그날 MT 가는지 공개하라 그래요. 이재명 시장은 팩트 없이 말던지면 끝입니까? 얼마나 신뢰성이 있냐고요? 적어도 카더라 가지고 자신의 주장 철회하지 않는 이재명 시장 주장보다 신뢰성 있습니다.
  3. 이재명 시장님께 여쭙고 싶습니다. 시장님께서는 `상당수 대학생들`이 그날 MT를 간다고 하셨는데, 상당수란 `어지간히 많은 수`를 말합니다. 2016년 4월 13일(20대 총선일) MT를 가는 대학의 수가 일반인들이 보편적으로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어지간히 많은 수`가 됩니까? 그렇다면 그 수를 밝혀주십시오. 그 수가 일반인들도 보편적으로 `어지간히 많다`고 인정될 정도라면, 지금 비판을 하고 있는 대학생들도 납득할 것입니다. 아울러 말씀하신 H대 ㅊ학과 중에 총선 당일 MT가는 학과가 없다는 본 기사에 대해서도 납득할만한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4. 어, 반갑습니다 ㅋㅋ
  5. 중학교 국사 국정교과서에 실린 내용을 보면 고조선에 대한 영향력 지도가 있는데요. 그 지도에는 요서부터 드넓은 만주지방이 고조선 영향럭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학계의 연구에 따르면 요서지방에는 고조선 문화권과 전혀 별개인 십이대영자 문화권이 존재했고, 인구밀도가 거의 몇십 킬로미터 이상 당 1명이 될까 말까 하던 만주지방은 통치가 불가능했습니다. 고대에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던 것은 영토가 아닌 인구였습니다. 땅은 널렸는데, 농사지을 인력이 부족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고구려도 한의 요동군, 낙랑군으로 쳐들어가 백성들은 포로로 잡아 납치해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했습니다. 이러한 역사배경을 모르는 사람들이 영토 넓은 것에 목숨을 거는 거죠.
  6. 황우여가 고대사 왜곡 위서인 환단고기 콘서트에 올바른 역사 이해 돕는다는 축사를 보내왔던 게 생각나는군요. 황우여랑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7. 이건 또 무슨 사이비같은 기사인지 모르겠습니다. 신채호가 민족주의 입장에서 비실증적으로 적어낸 조선상고사를 역사적 근거로 들고 있다니요. 적어도 역사학계의 고대사 논문은 보고 오시면 안 됩니까? 노태돈 교수님의 논문집을 추천드립니다. 고조선사에 대해서는 사료와 유물도 부족한 실정이지만, 그래도 그 나름대로 남아있는 자료들을 조합해 고조선사에 대해 실증적으로 추정하고 있거든요? 적어도 고조선-부여 해씨 어쩌고는 증명되지 않은 사실입니다. 애초에 민족성도 없는 시기에 그런 건 또 뭔 소리인지... 오히려 교과서가 지나치게 고조선의 영향력을 과대포장했죠. BC 4세기 즈음에야 잡혀 있던 국가 체제는 이상한 설화책을 근거로 BC 2333년... 참 웃기죠. 저도 국정교과서 반대하지만 이런 환뽕은 아닙니다.
  8. 김현구 교수가 임나일본부론자이며 식민사학자라는 이덕일씨의 비판은 근거가 없다. 이덕일씨가 김현구 교수의 주장을 오독해(김현구 교수의 주장은 <일본서기>를 중점으로 살펴보자면 임나(가야) 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은 `백제`이고 왜군은 백제에 의해 용병으로 불러진 것이라는 내용이다. 그 외에도 일본서기를 비판하는 내용도 있다) 명예를 훼손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이덕일씨는 현재 김현구 교수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이 걸려있다. 이영광 기자에게 묻고싶다. 이 기사가 과연 정당하고 객관적인 기사라고 단언할 수 있는가?
  9. 기사 중 특히 문제될 부분은 김현구 교수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후쇼샤 교과서와의 비교 사진이다. 이덕일씨는 <우리 안의 식민사학>에서 임나일본부설을 실증적으로 비판한 김현구 교수의 주장을 왜곡해 임나일본부론자로 매도한 바 있다. 그런데 이덕일씨와의 인터뷰 기사에서 식민사학과 임나일본부설을 언급하며 김현구 교수의 주장과 후쇼샤 교과서의 임나일본부설 지도를 비교 사진으로 넣는다는 것은 이덕일씨의 주장에 동조해 김현구 교수가 식민사학자라는 주장을 펼치는 것과 같다.
  10. 이영광 기자가 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이런 기사를 썼는지 모르겠다. 학계에 대한 각종 친일몰이, 고대사에 대한 왜곡, 노론 음모론... 이제는 반박하다 못해 질려버릴 지경이다. 학문은 학문일 뿐 정치논리의 대상이 아니다. 이덕일씨는 지극히 정치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접근하고 있다. 그런 이의 주장을 마치 사실과 같게 기사로 내보내서야 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