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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올리는 백제 관련 기사에 자꾸 이런 댓글을 다시는데, 그 기저에 대륙설을 주장하고 싶어 하는 걸 모르지 않겠으나. 그럼 명확한 증거를 내 놓으시면 됩니다. 대륙설을 뒷받침하는 유물이나 유적이 나온 바 있습니까? 적어도 제가 올리는 글은 우리 땅에 남겨진 문화재를 바탕으로 객관적으로 작성하고 있는데, 무령왕릉처럼 피장자가 명확한 문화재를 두고도 이런 식의 비난성 댓글을 남기니 심히 유감입니다.
- 4. 그리고 성이 무슨 큰 것만 성입니까? 지금도 서울에 성곽 흔적만 남은 것도 한양도성, 풍납동토성, 몽촌토성, 아차산성, 북한산성 등 5개입니다. 삼성동토성이나 초기 목책으로 만들어진 성곽 등 사라진 것을 고려하면 좁은 면적 안에서 많은 성곽이 있고, 현재 경기도에만 211개의 산성이 있습니다. 백제 멸망기의 충청도와 전라도에 200개의 성곽이 없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 2. 인구 호수는 사료마다 다릅니다. 신당서나 삼국사기는 76만호로 적시한데 비해, 당대의 기록인 대당평백제국비명은 26만호, 삼국유사는 15만 2300호 입니다.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단순히 76만호라는 한 구절로 설명하는 건 논란이 있습니다. 신당서나 삼국사기가 맞으면, 탕제비와 삼국유사의 기록은 거짓이 된다는 건데, 이 부분은 학자들마다 이견이 갈리는 부분입니다. 님께서는 무슨 근거로 76만호가 맞다고 제시하나요?
3. 당나라 군사 13만이 백제로 못 넘어온다는 것은, 역으로 이야기하면 수양제가 고구려를 칠 때 113만을 동원했는데, 이 역시도 못 믿겠다는 것과 다르지 않네요. 수양제가 군사만 113만이 요동으로 진격했는데, 고작(?) 13만이 서해를 못 넘어 오다니 참 이해하기 어렵네요.
-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매지권 어디에 백제 땅이 아니다, 오수전, 곡물을 주고 샀다는 글이 있나요? 매지권을 한번 읽어보기는 했는지 의문이네요.
무령왕릉 매지권
錢日万文右一件乙巳年八月十二日
寧東大將軍百濟斯麻王以前件錢訟
土王土伯土父母上下衆官二千石
買申地爲墓故立券爲明不從律令
돈 1만매, 이상 일건 을사년(525년) 8월 12일 영동대장군 백제 사마왕은 상기의 금액으로 토왕,토백,토부모, 천상천하의 이천석의 여러 관리에게 문의하여 남서방향의 토지(신지를 말한다)를 매입하여 능묘를 만들었기에 문서를 작성하여 증명을 삼으니, 율령에 구애받지 않는다.
- 백제땅이 아니어서,오수전.곡물을 주고 샀다는 글이 있고,후세에 소유권문제로 다툼이 없기를 바란다는 글이 있습니다.
매지권 어디에 그런 글이 나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