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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요즘 세상, 참 더럽습니다. 힘 있고 돈 많은 이들은 버젓이 불법과 비리, 부정을 저질러도 뻔뻔하게 잘 살고 있는데, 정부, 지자체와 경찰에 의해 폭력적으로 내몰리는 노점상과 비정규직 보호법 때문에 사주와 회사로부터 대량해고 되고 일터를 잃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고된 삶을 힘겹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구를 뜨겁게 달구는 자동차 배기가스 등 대기오염도 심해 숨쉬기도 갑갑합니다. 한마디로 답답합니다.

 

이렇게 더럽고 살맛 안 나게 하는 세상을 정화시켜줄 만한 공기 정화 식물을 지난 금요일 인터넷쇼핑을 통해 구매했습니다. 얼마 전 아이 아빠가 된 동생에게 건네줄 요량으로 2세트를 구매했습니다. 하나는 컴퓨터 책상으로 삼은 밥상 위에 올려놓고, 하나는 벗님에게 선물하고 나머지 4개를 동생에게 줄 생각입니다.

 

여하튼 그제(5일) 기다리던 그 공기 정화 식물이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자정께 집에 도착해서 하루 한 끼 식사도 미뤄둔 채, 화분이 담긴 박스를 열어 공기충전재를 조심스레 해체했습니다. 공들여 꺼내놓으니 고운 자태를 뽐내는 식물들이 하얀 화분에 꼿꼿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흠집없는 화분은 고온처리한 세라믹이라 그런지 꽤 묵직했습니다. 화분도 매마르지 않고 촉촉히 젖어있더군요.

그럼 더러운 세상을 맑게 정화시킬, 한 가족이 된 공기정화식물을 소개합니다. 아참 이번 주에 동생에게 화분을 가져가라고 전화해야겠습니다.

 


▲ 더러운 세상을 맑게 정화시킬 공기정화식물!!
ⓒ 이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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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U포터뉴스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공기정화식물, #정화, #가족,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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