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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재철 "교육 쓰나미? 민심 쓰나미에 무너진 사람이..."
ⓒ 박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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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처음 열린 4일 한나라당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이명박 당선인의 추진 공약을 비판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오전 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회의에서 심재철 원내수석부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3일 신년회를 하면서 80분 동안 중 50분 동안을 이명박 당선인의 정책을 비판하는 데 할애했다"며 "'교육 쓰나미가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는데 교육 쓰나미가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은) 민심의 쓰나미로 무너진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심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심의 쓰나미를 아직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는 이명박, 아니 노무현 대통령이 굉장히 안타깝다"면서 "'토목공사 하나로 경제가 살아나냐'고 대운하를 비난했는데 대운하에 대해서 지독히도 모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 태도도 문제 삼았다.

 

"노 대통령이 '나는 오만하고 독선한 줄 몰랐다'고 했는데 이것이야말로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오만한 태도다. 신년회에서 말하는 태도를 봐라 그거야말로 오만한 태도다. 또 '경제 멀쩡한데 왜 죽었냐, 왜 살리겠다고 하느냐'고 했는데 정말 적반하장이다. 경제 때문에 민심이 이반된 줄 전혀 모르고 있다. 민심이 어떻게 심판했는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심 원내수석부대표는 "노 대통령이 신년회에서 한 말씀을 보면 '내가 아직 대통령이니까 군말 말아라'하는 오만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제 마지막 내리막길 부디 인계인수 작업에 충실해서 국민이 더 이상 고통 겪지 않게 해달라"고 말을 끝맺었다.


태그:#심재철, #노무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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