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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재협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쇠고기 재협상과 내각 총사퇴가 이뤄져야만 대통령이 앞으로 나라를 이끌어 가는데 소신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회창 총재는 7일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예산군 오가면에 위치한 예산군농업경영인회관에서 열린 이 지역농업단체장 2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가 쇠고기 문제에 대해 숨기고 공개하지 않고 있다가 문제를 더욱 키우게 됐다"며 "일방적이고 오만하게 국민들에게 대응하니까 (촛불문화제의)성격과 규모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권이 3개월 조금 지났는데 대통령을 하야하고, 정권 퇴진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쇠고기 문제는 국민의 건강과 관련돼 있기 때문에 재협상을 통해 바꿔야 하고, 아직 정신 못 차리는 정부는 내각 총사퇴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회창 총재 이회창 총재는 7일 오후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예산군 오가면에 위치한 예산군농업경영인회관에서 열린 이 지역농업단체장 2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쇠고기 문제는 국민의 건강과 관련해 지켜져야 하기 때문에 재협상을 통해 바꿔야 하고, 아직 정신 못 차리는 정부는 내각 총 사퇴를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정승훈(충남영상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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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 이후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 총재는 6일 이명박 대통령의 재협상 불가론 에 대해 "재협상이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협정 내용 전부를 다시 바꾸자 하면 불가능 하겠지만 검역주권에 관한 문제된 부분 등에 대한 보완수준의 협상은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재협상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문제는 대통령이나 정부나 얼마나 성의가 있고, 의지가 있냐가 중요하다는 것으로 자유선진당은 그런 의미에서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꾸준히 요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농업의 제반문제와 관련한 질문에서 이 총재는 "FTA와 관련된 농업대책과 쇠고기 파동 등과 관련해서는 이미 정책대안을 마련했다"며 "그 정책대안을 좀더 다듬으면서 문제해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영상뉴스에도 게재됩니다


태그:#이회창, #쇠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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