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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조합원들이 사장실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YTN 조합원들이 사장실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김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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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신 보강 : 6일 밤 10시 15분]

노조원들 해산... "내일 오전 8시 다시 만나자"

6일 하루종일 사장실 앞에서 농성을 벌였던 YTN 노조가 밤 9시 40분 해산했다.

김선중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 끝까지 남아있던 8명의 조합원들은 "더이상 여기서 투쟁을 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오늘은 여기서 해산하자"라면서 자리를 떠났다.

조합원들은 다음날에도 오전 8시부터 YTN 본사 후문에서 모여 농성을 벌일 예정이어서, 앞으로도 구본홍 YTN 사장의 정상출근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유신 조합원은 "구 사장은 '사장실에 버티고 있어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불법행위로 꼬투리 잡힐 빌미를 주지 않으면서 사퇴요구를 할 것이다, 최대한 사장단을 배려하면서 지금과 똑같은 방식으로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9신 : 밤 9시 50분]

구본홍 "출근하게 해달라, 노조 행동은 불법이다"

저녁 7시 50분경, 구본홍 YTN 사장은 노조 측에 대화를 제안했다. "출근만 할 수 있게 해주면 회사 민영화를 막고 노조가 어떤 조치를 취하든 상관하지 않겠다"는 것이었다. 김선중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은 저녁 8시 10분, 대화를 마치고 사장실을 나와 노조원 10여명 앞에서 대화내용을 전했다.

"'12일까지 출근하지 않는다면 노조도 냉각기를 갖겠다'고 얘기했다. 구 사장은 '13일 이후에는 출근할 수 있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그래서 '차기 노조 집행부와 이야기해라'고 대답했다. '사장단이 갈 때까지 있겠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장황하게 YTN 민영화를 언급하며 협박했고 "노조 측의 행동은 명법한 불법행위"라고 주장했다. 변호사 자문까지 받았다고 한다."

김선중 직무대행은 "결국 대화는 결론 없이 서로 일방적 주장만 한 채 끝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아침 일찍 출근한 게 아니라 어젯밤 9시 40분 경 회사로 들어와서 잔 것"이라는 구 사장의 말을 전했다.

한편, YTN 사측 간부들은 농성과정을 취재하는 타사 기자들의 촬영을 방해하고 나섰으며 이 때문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후 6시 30분, 사장실에 음료를 전달하기 위해 사장실 문이 잠시 열렸을 때 <시사IN>의 고재열 기자가 사진을 찍으려 하자 류희림 대외협력장이 그를 밀쳤다. 이 과정에서 김 직무대행이 가슴 부위를 주먹으로 맞기도 했다.

고재열 기자는 "취재 온 타사 기자에게 이런 대우를 하는데 YTN 기자들에겐 오죽하겠나. 어떻게 할 지 걱정된다"며 "앞으로 공권력 투입 같이 지금보다 더한 것도 하지 않겠냐"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김 직무대행이 대화를 위해 사장실로 들어가려는 순간 <오마이뉴스> 기자가 사장실 내부를 촬영하자, 홍상표 보도국장은 "남의 집 안방에 와서 무슨 짓이냐, 취재 허락을 받았냐"고 제지에 나섰다.

이를 지켜본 한 노조원은 "기자를 밀치고 취재를 저지하는 것 자체가 그들이 정당하지 못하다는 증거"라며 홍 보도국장을 비롯한 사장단을 비난했다.

6일 오후 잠시 열린 YTN 사장실 문 틈 사이로 보이는 김백 마케팅 국장, 황성수 사이언스 TV 본부장, 류희림 대외협력장(왼쪽부터).
 6일 오후 잠시 열린 YTN 사장실 문 틈 사이로 보이는 김백 마케팅 국장, 황성수 사이언스 TV 본부장, 류희림 대외협력장(왼쪽부터).
ⓒ 김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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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홍상표 YTN 보도국장이 <오마이뉴스> 기자 2명에게 고함을 지르며 취재를 저지 하고 있다. 이 후 계속 출구 쪽으로 기자를 밀어냈다.
 6일 오후 홍상표 YTN 보도국장이 <오마이뉴스> 기자 2명에게 고함을 지르며 취재를 저지 하고 있다. 이 후 계속 출구 쪽으로 기자를 밀어냈다.
ⓒ 한겨레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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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신 : 6일 오후 6시 30분]

구본홍 퇴근 않을 듯, 철야농성 분위기

오후 5시 40분. 구 사장 업무 종료 시간인 6시가 가까워오자 노조원들은 사장실 문 앞을 비우고 좌우 2열로 나란히 앉았다. 오후 6시 정리집회를 위해 노조원들이 속속 모이기 시작했다.

한 노조원은 "구 사장이 퇴근할 때 구호를 외치면서 주먹은 하늘 위로 뻗고, 침이 안 튀게 조심하라"며 "사장을 향해 주먹을 뻗으면 오해받을 수 있고, 침이 튀면 모욕죄가 될 수 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오후 6시 8분, 구 사장은 퇴근하지 않았고 김선중 직무대행 주재로 노조의 정리집회가 시작됐다. 김 직무대행은 "여러 정황으로 봐서 구 사장은 오늘 퇴근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전달했다. "사장실 내에 화장실·침대·TV가 있으니 오늘 밤 계속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집행부 위원들과 노조원들 중에 철야농성 자원자들로 구 사장이 퇴근할 때까지 연좌농성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조는 앞으로 비서를 통해서 사장실로 커피나 음료를 전달하는 것을 금지했다.

김 직무대행은 "구 사장이 갈 때까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 "내일 모레 KBS 이사회가 열리므로 그 전에 YTN 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권력이 집행될 가능성이 많다"고 말했다.

현재 남아있는 노조원은 20여명으로, 저녁 식사를 기다리며 철야농성을 준비 중이다.

[7신 : 6일 오후 4시]

노조, 6시 사장실 앞에서 정리집회 열기로

오후 4시. 오전 7시부터 YTN 본사 17층 사장실 앞에서 노조원들의 연좌농성이 계속되고 있다. 노조가 구 사장을 비롯한 실·국장의 사장실 출입을 다시 저지하기로 한 이후 20여 명의 노조원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장실 앞 로비에 있는 한 비서직원은 "사장실 안에 구 사장을 비롯해 11명이 있는데, 모두 피곤한 기색으로 자리에 앉아있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구 사장이 업무종료 시간인 6시까지 사장실 내부에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또한 6시, 구 사장의 퇴근과 상관없이 사장실 앞에서 전 노조원이 모인 가운데 정리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 후 노조 집행부는 구 사장의 기습출근 방지 및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6일 오후 한 YTN 노조원이 구본홍 사장의 사무실에 '낙하산 NO'라고 적힌 종이를 붙이고 있다.
 6일 오후 한 YTN 노조원이 구본홍 사장의 사무실에 '낙하산 NO'라고 적힌 종이를 붙이고 있다.
ⓒ 김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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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신 : 6일 오후 2시 50분]

"인내할수 있는 시간 지났다"

오후 2시경 김선중 노동조합 위원장 직무대행이 "인내할 수 있는 시간이 지났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지금 구 사장과 사측의 행동을 보면 조합원들을 돌처럼 여기고 뻔뻔히 업무를 보러 자유로이 왔다갔다 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상황이며 이후 이렇게 자유롭게 이동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조 집행부는 오전 11시 40분, 사장실 앞을 막고 있다가 보도국장을 비록한 실·국장의 사장실 출입을 위해 터 준 바 있다. 하지만 노조는 사장실 문 앞에 대오를 정비해 다시 출입을 통제했다.

김 직무대행은 "구 사장이 YTN 건물 안에 있는게 너무 치욕스럽다"며 "감금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나가달라는 거다"고 사장단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현재 사장실 앞에는 20여명의 노조원들이 계속해서 구호와 박수를 치며 연좌농성 중이다. 구 사장이 오후 6시까지 정식 업무 시간을 지킨 뒤 퇴근할지 그 전에 퇴근할 지는 아직 모른다.

[노조 성명] 왜 선배 손에 후배 피를 묻히게 하는가

이른 새벽 사장실에 숨어 들어간 구본홍씨가 이른바 '사장 주재 실·국장 회의 결과'를 밝혔다. 예상했던 대로 사규 위반자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열고, 업무 방해에 대해서는 사법 조치하겠다고 한다.

폭압적인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사장실을 지키는 모습을 청와대에 보여야 하는 구씨가 안타까울 뿐이다. 더욱 분노하게 하는 것은 실·국장들에게 지시한 내용이다.

우리의 정당한 구 씨 저지 투쟁에 참가한 조합원들에게 이른바 '복귀 거부자'라며 소속 간부들에게 해당 노조원 명단을 제시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또 거부자는 개별 전화를 통해 인사상 불이익을 경고하라며 사실상 노조원에 대한 공개 협박을 명령했다.

이는 사내 갈등만 부추기고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

구 씨에게 줄을 대고 있는 일부 인사를 제외한 상당수 간부들은 과거도 현재도 우리와 15년간 한솥밥을 먹던 선배들이다.

구본홍에게 묻고 싶다! 어떻게 같은 부서, 같은 팀에서 매일 얼굴을 보며 일하는 후배들의 이름을 일일이 적어내게 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 선배들의 손에 직접 후배들의 피를 묻히게 하고 적으로 만들려고 하는가?

구씨는 과거 언론인으로서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YTN은 지금까지 이런 사태는 없었다. YTN을 산산조각을 내서라도 그렇게도 사장이 되고 싶은가?

구 씨의 사장실 진입을 위해 행해지는 이같은 행위가 앞으로 가져올 모든 사태의 책임은 분명히 구 씨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못박아둔다.

2008년 8월 6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

[5신 : 6일 오후 1시 20분]

사장, 조합원 모두 도시락 점심

6일 오후 YTN 사장실 앞 카운터에 놓인 피켓.
 6일 오후 YTN 사장실 앞 카운터에 놓인 피켓.
ⓒ 김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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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2시 25분경, 농성중인 30여 명의 노조원들이 식사를 마쳤다. 도시락으로 배달된 점심식사는 비빕밥이었다. 사장실 안에 있는 구본홍 사장을 비롯 홍상표 보도국장 등 실·국장도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노조원들은 ㅁ자로 둘러 앉아 사장실 앞 로비 벽에 등을 기대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오전 상황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다. 노조에서 사장실 출입통로를 개방한 이후, 새벽부터 회의에 참가한 간부들이 뜸하게 왔다갔다 하고 있다.

중간중간 간부와 노조원 사이에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노조원 "(회의를)공개적으로 하십시오, 공개적으로!"
간부 "공개적으로 하잖아!"

오후 1시 10분, 오늘 오전 12시까지 마감이었던 9대 노동조합 위원장 보궐선거 입후보자가 전달됐다. 위원장 입후보자로 총 2팀이 출마했다. 노종면(앵커팀 차장대우)위원장 - 권석재(영상편집팀)사무국장팀과 한원상(영상편집팀 차장대우)위원장-박태근(대구지부 차장대우) 조합원이다.

출사표에서 노종면 입후보자는 '생각은 달라도 우리는 하나!'라는 제목으로 끝장투표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투표결과에 사측과 노조가 승복한다는 전제가 성립되면 사측의 제안을 조합원 총투표에 붙여 찬반을 묻겠다는 것이다.

한원상 위원장 입후보자는 '힘을 모아 하나되자'라는 제목으로 다섯가지 공약이 수록된 출사표를 냈다. 민영화 반대, 윤리규정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이 주요 공약이다.

새 노동조합 집행부 선출 선거는 오는 12일 실시된다.

[4신 : 6일 오전 11시 40분 ]

사장실 앞 농성 계속... 도시락 도착

오전 11시 4분, 김선중 직무대행은 노조원 앞에서 현 상황과 사측의 대응방안을 밝혔다.

"지금 우리가 사장실을 막고 있는 상황이 자칫 저들에게 빌미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구 사장이 워낙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YTM에 출근했다는 사실을 청와대에 알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또 현 노조가 권한대행체제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건 빌미를 잡을 것입니다."

"사법처리든 인사처리든 올가미를 죈 채로 다음 노조 집행부과 거래를 할 것입니다. 지금 현실적으로 빌미를 최소화 할 수 있는건뭔가 고민했습니다. YTN 간부가 사장실에 오가는 걸 막는게 감금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집행부가 생각할 때도 그런 감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노조가 변호사 자문을 받은 것입니다. 사측에서도 여러 번 경고 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구 사장이 안에 있긴 하지만 간부들이 이 장소를 왔다갔다 하는 건 허용하겠습니다. 조합원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는데 고민 끝에 내린 집행부의 의견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결국 구 사장은 현재 권한대행체제인 노조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면서 새 집행부에서 해결점을 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노조 집행부는 구 사장이 계속적인 출근 시도와 더불어 사법처리나 인사처리 카드로 노조를 흔들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김 직무대행의 발언 이후 한 노조원은 "우리가 대행체제로 어려움이 많지만, 구 사장은 노조원들에 대한 사법처리 카드는 꺼낼 수 없을 것"이라며 "징계는 견책이나 경고로 끝나겠지만 구 사장은 노조가 약해지는 순간 사법처리를 시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직무대행은 공개 발언 후 "구 사장이 오늘, 지난 월요일 기습 출근 후 퇴근시 농성을 벌인 것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소집해 관련자 징계를 발표할 것"이라며 "사장이 사장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노조와는 협상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회사의 단호한 대처를 비난했다.

오전 11시 43분, 사장실 앞으로 도시락이 도착했다. 노조원들은 도시락을 받아들고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 후 연좌농성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6일 오전 YTN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구본홍 사장이 출근한 사장실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6일 오전 YTN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구본홍 사장이 출근한 사장실 앞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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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신 : 6일 오전 10시 30분]

"오전 중에 본사에서 나가달라"-"안 되겠는데"

오전 10시 20분, 김선중 직무대행 외 집행부 두 명이 사장실로 들어갔다. 김 직무대행은 "구본홍 사장이 오전 중에 본사에서 나간다는 것을 보장해주면, 실국장들이 나올 수 있도록 출입통로를 확보해 주겠다는 제안을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10시 25분, 5분 만에 김 직무대행이 사장실을 나왔다. 구 사장은 노조의 제안에 "안 되겠는데..."라며 일축했다고 한다. 또 구 사장이 "내일 출근하는 건 되는 거냐"고 노조에게 묻자, 김 직무대행은 "안 된다"면서 출근저지투쟁을 지속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조합원은 "구 사장이 공권력을 사용하려면 청와대 승인을 받아야 할텐데 자신이 정당하지 못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언론사주로 승인 받을 자신도 없는 상태라 아마 대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사측은 현 노조가 직무대행 체제인 점을 이용, 새 노조 집행부가 꾸려지면 딜(거래)을 하려고 조합원들의 인사처리나 사법처리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노조원 30명이 사장실 앞에서 연좌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2신 : 6일 오전 9시 30분]

경찰 병력 갑자기 후문 배치, 10분 만에 철수

오전 9시 5분께 갑자기 전경 30여 명이 YTN 본사 후문 근처에 방패를 들고 나타났다. 금세 긴장감이 조성됐지만 이들은 YTN 기자들이 카메라를 들고 나타나자 10분 만에 다시 철수했다.

김선중 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오늘 저녁, 늦어도 내일 사측에서 승진인사를 하려 한다"며 "회사 측에서는 노조원 전원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기 위해 명단을 확보하려 하고 있고, 오전 9시가 넘은 뒤 사장실 투쟁을 하는 조합원들을 근무지 이탈로 규정할 계획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잠시 뒤 사장실에 들어가 다시 한 번 구본홍 사장 퇴근을 요구할 예정이다.

현재 사장실 앞에서 농성중인 조합원은 50여 명이다.

[1신 : 6일 오전 8시] 조합원들, 사장실 앞 연좌농성

YTN 구본홍 사장이 오늘 새벽 출근해 사장실에서 실국장 회의를 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YTN 노동조합에 따르면 구 사장은 출근저지 투쟁을 위해 일찍 나온 노조원이 도착한 6시 이전에 출근했고, 곧장 실국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위해 모였던 노조원 70여 명은 오전 8시 현재 17층 사장실 앞에 모여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조합원들이 속속 합류하고 있다.

4일 오전 노조원들의 출근저지 투쟁을 피해 서울 중구 YTN 본사 17층 사장실로 기습 출근한 구본홍씨가 오후 4시 30분께 사장실앞에서 "두번다시 오지마라"는 구호를 외치며 농성중인 노조원들 사이를 지나 회사를 떠나고 있다.
 4일 오전 노조원들의 출근저지 투쟁을 피해 서울 중구 YTN 본사 17층 사장실로 기습 출근한 구본홍씨가 오후 4시 30분께 사장실앞에서 "두번다시 오지마라"는 구호를 외치며 농성중인 노조원들 사이를 지나 회사를 떠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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